정치/사회

정봉주 "박지현, 정치 잘못 배워…9급 공무원 해라"

송혜남 기자VIEW 2,0872022.06.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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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게 "정치인이 아닌 다른 길로 가는 것을 권한다"며 쓴소리 했다. 사진은 정 위원장이 지난해 2월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범 여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합의를 발표한 뒤 악수하는 모습. /사진=뉴스1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게 "정치인이 아닌 다른 길로 가는 것을 권한다"며 쓴소리 했다. 사진은 정 위원장이 지난해 2월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범 여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합의를 발표한 뒤 악수하는 모습.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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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게 "정치인이 아닌 다른 길로 가는 것을 권한다"며 쓴소리 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22일 밤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박지현) 이분은 시작부터 오염돼 있어 특정 정파에 휩쓸리는 발언들을 많이 한다"며 "정치적 판단이나 언사가 닳고 닳은 고루한 원로 정치인들보다 더 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초반부터 잘못 배웠다"고 비판했다.

진행자는 "박지현 위원장이 '최강욱 의원이 징계에 불복해 당을 수렁으로 이끌고 있으며 당 개혁을 망치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저는 1987년부터 지금까지 40년 가까이 당무 활동을 하고 있는데 박지현 그분이 당을 얼마나 사랑하고 활동을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다"며 "당은 그렇게 헛헛한 존재나 이런 한두 가지 사건 때문에 수렁으로 빠지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고 본인이 가던 길(전공인 언론방송융합미디어학과)이던 기자의 길을 가든 9급 공무원을 가든 그쪽 길로 가라고 권하고 싶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진행자가 "김남국 의원은 '박 전 위원장이 이번 전당대회 출마해 당원이나 국민들이 자신의 의견에 얼마나 동의하는지 직접 확인해 보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당대표급인 비대위원장이라는 어마어마한 자리라는 구름 위에서 한두 달 정도 생활을 하다가 별안간 바닥으로 내려와서 인간계에서 사람들과 같이 살게 되면 좀 어지럼증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나왔다가 괜히 떨어지는 수모나 창피당하지 말고 다시 바닥부터 정치 경험을 쌓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전 위원장은 개혁의 딸들과 양심의 아들들 지지 속에 비대위원장이 됐는데 지금은 이분들하고 싸우고 그들의 존재를 부인한다"며 "특정 정치 집단에 있는 의원들과 이재명 후보에게 등돌렸던 분들이 계속 박지현을 지지하는 걸 보니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특정 정치 집단에 경도되어 있구나(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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