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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지하실이 어디냐" 삼성전자, 이번엔 5만7000원대로 '털썩'

안서진 기자VIEW 4,5072022.06.23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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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5만9000선이 붕괴된지 이틀만에 5만7000원선까지 추락했다./사진=뉴스1
삼성전자가 5만9000선이 붕괴된지 이틀만에 5만7000원선까지 추락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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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5만9000선이 붕괴된지 이틀만에 5만7000원선까지 추락했다. 외국인 매도세에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54%) 하락한 5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5만70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0년 11월2일 이후 1년 7개월만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6만원선이 붕괴됐으며 이후 2거래일만에 5만8000원선까지 내려갔다. 이후 다시 이틀만에 5만7000원선까지 내려간 셈이다.

전날 삼성전자는 5만9000원으로 장을 시작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해 5만8000원대로 곤두박질쳤다. 결국 장 마감 직전까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5만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85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5억원, 35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의 순매수에도 삼성전자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외국인의 수급이 순매수로 전환되지 않는다면 삼성전자의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도 규모는 3조133억원이다. 외국인은 13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연일 급등하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경우 외국인은 환차손을 우려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하기 때문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97.9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잇달아 내려잡고 있는 분위기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증권사는 총 8곳(키움·상상인·신한·유진·BNK·DB·현대차·SK)이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DX(디바이스 경험)부문 실적 하락은 불가피하다"며 "세트 수요 부진으로 반도체 수급도 당초 전망 대비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PC와 모바일 등 IT세트 부진 등의 어려운 상황으로 메모리 가격의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반면 메모리 업체가 보유한 재고가 타이트한 상황에서 신규 투자도 제한적이었으며 2,3분기 메모리 출하는 증가하는 결과로 4분기 메모리 재고 수준은 최저치를 기록하며 가격 하락폭을 방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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