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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없는 하이브, 앙꼬 없는 찐빵? 활동 중단 선언에 시총 2조 증발

안서진 기자VIEW 3,6352022.06.16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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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단체 활동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소속사인 하이브의 주가가 급락했다./사진=하이브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단체 활동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소속사인 하이브의 주가가 급락했다./사진=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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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단체 활동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소속사인 하이브의 주가가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하루만에 2조원 가량이 쪼그라들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4만8000원(24.87%) 내린 1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13만9000원까지 떨어져 낙폭을 28% 가까이 확대하기도 했다.

이같은 급락에 하이브의 시총은 전날 7조9812억원에서 이날 5조9962억원으로 1조9850억원이 감소했다. 시총 순위도 기존 48위에서 54위로 여섯 계단 내려갔다.

이날 하이브의 주가가 급락한 이유는 BTS가 단체 활동 중단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BTS는 지난 14일 유튜브채널 '방탄티비(BANGTANTV)' 채널을 통해 통해 공개된 '찐 방탄회식' 영상에서 그룹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BTS 멤버들의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은 멤버들의 군입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멤버 진은 올해 안에 입대를 해야 한다.

BTS를 둘러싼 군입대 문제는 하이브 주가에 늘 불안요소로 꼽혀왔다. BTS의 이탈은 소속사 하이브의 실적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20년 상장 당시 BTS가 하이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7.7%에 달했다.

업계에서도 BTS의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은 하이브의 매출에 직격탄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하이브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3160억원이나 단체 활동 잠정중단 및 월드투어 관련 불확실성으로 영업이익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으로 하이브 올해 추정 PER는 37배(전일 종가 기준)에서 추가 상승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회사 측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기까지 실적 추정과 목표주가의 추가 변동은 없을 것이나 주가는 내년 BTS의 실적 공백을 감안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BTS 실적 공백을 가정한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000억원, 2000억원, 2024년은 각각 2조원, 3700억원으로 실적 공백 확정 시 2024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PER를 30~35배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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