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환율 오르니 달러 팔자" 4월 외화예금 57억달러 감소

박슬기 기자VIEW 1,9242022.05.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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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말 기준 국내 기업과 개인이 보유한 외화예금이 두달 연속 감소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는 모습./사진=뉴스1
올 4월말 기준 국내 기업과 개인이 보유한 외화예금이 두달 연속 감소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는 모습./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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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말 기준 국내 기업과 개인이 보유한 외화예금이 두달 연속 감소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4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달러화와 엔화, 유로화, 위안화 등을 모두 합한 거주자 외화예금은 전월말에 비해 57억2000만달러 감소한 869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가진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926억달러, 9월 942억달러, 10월 1007억7000만달러, 11월 1030억2000만달러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12월 들어선 972억7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감소로 돌아선 이후 올 1월 931억7000만달러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어 2월에는 981억4000만달러로 반등했다가 3월 927억1000만달러, 4월 869억9000만달러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기업 예금은 716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46억9000만달러 감소한 규모다. 개인 예금도 전월에 비해 10억3000만달러 감소한 153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거주자외화예금에서 가장 많은 달러화 예금은 전월 말 대비 53억7000만달러 줄어든 73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 외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엔화(56억6000만달러), 유로화(50억1000만달러), 위안화(15억6000만달러), 기타통화(15억8000만달러) 등을 나타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 감소에는 기업의 해외투자 증가와 수입 결제대금 인출의 영향이 가장 컸다"면서 "달러·원 환율 상승으로 개인의 현물환 매도 역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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