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파란' 출신 가수 최성욱이 아내와 혼인신고도 못한 채 파경 위기에 놓였다. /사진=티빙 유튜브 채널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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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년 차인 둘은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유에는 최성욱의 부족한 경제력을 들었다. 그는 "지금 뮤지컬 공연도 하고 가끔 앨범도 내는데 일이 없으면 백수나 마찬가지"라며 "아내가 저보다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꽉 잡고 있다. 저도 고민이 많다"고 고백했다.
이날 최성욱은 배우자 김지혜의 카드로 124만원짜리 명품 신발을 결제한 후 아내에게 꽃 한 송이를 사왔다. 부족한 경제력에도 씀씀이가 큰 그를 본 김지혜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최성욱은 "남자로서 (네가 이러면) 서럽지 않냐. 나도 설거지 안 하고 싶다"고 반론했다. 이어 "나도 내 일 하고 싶다. 물론 일이 없다. 그런데 네가 내가 노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할 것 아니야. 나도 내가 가장으로서 역할을 못 하는 것은 알고 있다"고 불평했다.
또 혼인신고를 미루고 있는 것도 꼬집었다. 그는 "너는 나를 못 믿는다. 내가 돈이 없어 불안하니까 혼인신고도 안 하는 것"이라며 "혼인신고 하면 내가 뭐 뺏어갈 것 같냐. 갑자기 돈을 막 쓸 것 같냐"고 밝혔다.
다만 김지혜는 마음속으로 이별을 그리고 있었다. 그는 다른 출연진과 대화 도중 "우리는 무조건 같이 살면 안 된다. 우리가 헤어져야 한다는 걸 나도 남편도 아는데, 어릴 적 감정이 내 발목을 딱 잡고 있다"고 전했다.
최성욱과 김지혜는 지난 2019년 결혼했다. 최성욱은 지난 5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결혼 3년 차인데 수입이 없어 집안일을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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