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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일 현재 전 세계에서 약 80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와 별도로 약 50건의 의심 사례가 있다. 원숭이두창은 그동안 바이러스를 보유한 동물들이 많이 서식하는 중부 및 서부 아프리카 나라들에서 주로 발병해왔다. 유럽이나 북미 등으로 이 질환이 확산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미국에서는 가장 최근에는 2003년에 발병한 적이 있으며 당시 70여 건의 감염 보고가 있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경미한 증상을 보인다. 다만 피부에 상처를 내 2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통상 몇 주 내에 회복되지만,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나온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 치료제인 항바이러스 약품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 경기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모든 사람이 우려해야 한다"면서 미 보건당국이 치료법과 백신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CDC는 "원숭이두창을 예방하려면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지역에서 동물과 접촉하지 말고, 환자는 다른 사람들과 격리하며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파미셀은 키메릭스社(Chimerix)가 천연두 치료제로 개발에 성공하여 FDA에 승인을 받은 템벡사'(Tembexa: 브린시도포비르)에 쓰이는 핵심중간체인 HDP-tosylate를 키메릭스에 독점 공급 중이어서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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