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윤인곤 삼표산업 대표, 서상원 현대제철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지난 3월 2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부지에서 열린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철거 착공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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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분말 분진을 필터로 걸러내 배출하는 집진설비는 레미콘 플랜트 가동에 필요한 시설이다. 집진설비 제거는 레미콘 생산의 실질적 중단을 의미한다. 삼표산업은 이번 주 5호 배치플랜트 전체를 철거하고 나머지 1~4호기를 다음달 말까지 철거한다는 계획이다.
44년여 동안 산업화 시기 레미콘 공급을 수행해온 삼표레미콘 공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삼표레미콘 공장을 이전할 수 있는 대체부지 확보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성동구는 '2040 성동도시발전기본계획'에 따라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와 서울숲 내 승마훈련원, 방문자센터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과학미래관 등 문화·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향후 6월 말까지 안전 확보와 주민 불편 없이 공장의 완전한 철거가 이뤄지도록 노력해달라"며 삼표 측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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