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원자재가격 폭등하고 금리인상… 경기 공사중단 된 현장 '33곳'

김노향 기자VIEW 4,0352022.05.05 06:35
0

글자크기

경기도에 따르면 장기간 공사 중단된 현장이 33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경기도에 따르면 장기간 공사 중단된 현장이 33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AD
원자재 가격 급등과 금리인상 등 건설경기 환경이 악화되며, 경기도 내 장기간 공사 중단된 건축물이 33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 등 일부 지역은 건물을 해체 뒤 활용 방안도 검토 중이다.

5일 도에 따르면 착공신고 후 공사 중단기간이 2년 이상인 건축물은 과천시 등 14개 시·군의 35곳으로, 이 가운데 용인시·파주시 2곳은 공사재개와 철거를 통해 정비됐다. 장기간 공사 중단 상태인 33곳은 공동주택이 17곳(51.5%)으로 가장 많고 숙박시설 6곳, 판매시설 5곳, 종교·업무·교육·주상복합·노인요양시설 각 1곳으로 집계됐다.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341-9에 위치한 공동주택(연면적 1311㎡)의 경우, 자금부족으로 2017년 공정률 5% 상태에서 공사 중단됐다. 해당 공동주택은 3년이 넘도록 방치 상태에 있다가 지난해 9월 다시 공사 재개에 들어갔다.

자금부족으로 10년 가까이 공사중단 상태에 있었던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 911-6 종교시설(1628㎡)은 올 1월 완전히 철거됐다. 일부지역에서는 건물 철거와 공사 재개 움직임이 있다.

과천시 문원동 330-1 소재 연립주택(6310㎡)은 2008년 10월 자금부족으로 공정률 35~41%인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돼 현재 방치상태로 남아 있다. 나머지 1개동은 현재 공사 중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분양수익을 통해 나머지 4개동도 순차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68-29 소재 판매시설(연면적 3만4409㎡)은 철거 예정이다. 지난 3월 관할 구청에 건물 철거계획이 제출됐고 내부 검토와 승인을 거쳐 7월쯤 철거가 이뤄질 전망이다.

2009년 4월 공정률 34% 상태에서 공사 중단된 파주 콘도미니엄(23만2339㎡)은 소송을 진행 중이어서 공사 재개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파주시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2015년 11월 '부동산 투자이민제 지구' 지정을 통해 중국 자본 유치를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상단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