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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선물로 애플 한 주?" 삼성·KB증권 등 주식선물 이벤트 봇물

안서진 기자VIEW 3,2202022.05.0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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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미성년 투자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올해 증시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미성년 투자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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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미성년 투자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주식을 통해 재테크 및 경제 조기교육에 나선 부모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어린이날을 맞아 국내외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높아진 투자 열기에 자식에게 주식을 선물하는 이른바 '파파개미(아빠 개인투자자)', '마마개미(엄마 개인투자자)'가 증가하면서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삼성증권은 전용 모바일 앱 '엠팝(mPOP)'을 통해 '주식선물하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보유 주식만 선물할 수 있었던 기존의 몇몇 증권사와 달리 신규 주식을 바로 매수해 선물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삼성증권 '주식선물하기' 서비스는 선물을 받는 사람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만 있으면 선물을 줄 수 있는데 삼성증권 고객이 아니더라도 카카오 알림톡에 포함된 링크를 통해 삼성증권 계좌를 개설 후 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증여를 고려하는 입장에서는 최근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진 지금이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B증권도 지난 2일 해외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자녀가 KB증권 계좌가 없어도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만 있으면 해외주식을 기프티콘(모바일 상품권)처럼 선물하는 것이 가능하다.

해외주식은 1일 300만원 한도로 선물할 수 있으며 온주(1주 단위의 주식)뿐만 아니라 미국 주식에 한해서는 소수점으로도 선물할 수 있다. 소수점 주식은 최소 5000원 이상부터 선물을 할 수 있어 소액으로도 1주당 수백만원이 넘는 미국 글로벌 기업의 소수점 주식을 자녀에게 선물할 수 있게됐다.

하우성 KB증권 M-able Land Tribe장은 "어린이날 우리 미래 세대인 자녀에게 테슬라, 애플 등의 소수점 주식을 선물하며 글로벌 1등 기업의 미래를 선물해볼 것을 제안한다"며 "경제교육이 강조되는 요즘 해외주식을 선물하며 자녀에게 세계 경제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신증권과 한화투자증권 등도 주식선물하기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대신증권은 지인에게 대신증권 추천 종목을 선물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 받은 주식의 기업이 만든 대표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화투자증권이 진행중인 '우리아이 주식 선물하기' 이벤트는 은행연계계좌 또는 고객지원팀 소속 계좌를 보유한 2004년 1월 이후 출생한 미성년자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다만 자녀에게 주식을 선물할 경우 세금에 유의해야한다.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성인 자녀의 경우 10년동안 5000만원, 미성년 자녀는 2000만원까지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친인척으로부터 증여를 받아도 10년간 500만원을 넘지 않는다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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