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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폭 다음주 결정…30% 적용 시 얼마나 저렴해 질까

김동욱 기자VIEW 2,8352022.04.0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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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율 30% 적용 여부가 다음주 결정된다. 사진은 서울 소재 주유소 모습. /사진=뉴스1
유류세 인하율 30% 적용 여부가 다음주 결정된다. 사진은 서울 소재 주유소 모습.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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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현재 20%인 유류세 인하폭을 30%로 확대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유류세 인하폭이 30%가 되면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현재보다 82원 저렴해진다.

2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상목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는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서는 등 서민 부담이 크게 늘었다”며 “물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류세 인하폭을 현행 20%에서 30%로 추가 인하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유류세 인하폭이 30%로 확대되면 7000억원의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다.

홍남기 부총리도 같은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유류세 인하폭 확대 여부를 막바지 점검하고 있다”며 “다음주 물가관계장관회의(4월5일)에서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류세 인하율이 30% 확대 시 휘발유의 리터당 세금은 574원이 된다. 20%를 인하한 것에 비해 82원 줄어든 금액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유류세 20% 인하 조치는 이번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휘발유 가격이 치솟자 오는 7월까지 3개월 연장됐다.

한편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5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9원 내린 리터당 2000.1원을 기록했다. 미국의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 발표, 중국 상하이 봉쇄조치 강화 등 영향으로 11주 만에 휘발유 가격이 하락했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제주가 리터당 2108원으로 가장 비쌌고 서울이 2079원으로 뒤를 이었다. 휘발유가 가장 저렴한 지역은 광주와 전북으로 리터당 197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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