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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 밝았다" LG엔솔 청약 D-DAY, IPO 역사 새로 쓸까

안서진 기자VIEW 8,6402022.01.18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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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PO(기업공개) 역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경이 넘는 돈이 몰리면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사진=뉴스1
국내 IPO(기업공개) 역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경이 넘는 돈이 몰리면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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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PO(기업공개) 역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경이 넘는 돈이 몰리린 가운데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은 지난 11~12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20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국내기관과 해외기관이 각각 1536곳, 452곳 등 1988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전체 주문 규모는 1경5203조원이다. 경 단위 주문 규모가 모인 것은 IPO 역사상 처음이다.


최종 공모 주식수는 4250만주, 총 공모 규모는 12조7500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 총액은 확정 공모가(30만원) 기준 70조2000억원이다.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30만원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모두 공모가 밴드(25만7000원~30만원) 최상단인 30만원 이상으로 주문을 넣을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고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확정된 공모가를 기준으로 이날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돌입한다. 공모 규모,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기관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 등에서 기존 공모주 기록을 대거 갈아치운 만큼 공모주 청약 경쟁률 역시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공모가가 3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비싸고 중복청약이 금지됐다는 점에서 예상보다 물량이 많이 들어오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일반 투자자는 7개 증권사(KB증권·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증권사별 물량은 KB증권이 486만9792주(45.8%)로 가장 많고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243만4896주로 각각 22.9% 수준이다. 이외 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물량은 22만1354주로 2.1%다.


LG에너지솔루션은 모집 주식 수의 50%를 균등방식으로, 50%를 비례방식으로 배정한다. 균등방식이란 모든 투자자에게 같은 물량을 똑같이 나눠주는 것이며 비례방식은 청약한 주식수와 증거금에 비례해 물량을 나눠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소액으로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의 경우 균등방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균등방식의 청약 증거금(최소단위 10주·청약 증거금율 50%)은 150만원이다.


청약은 18~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업계에서는 증권사별로 배정된 물량의 차이가 크고 중복 청약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균등으로 최소 배정을 받으려면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에 청약을 넣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초반에 청약을 넣기 보다는 막판 경쟁률을 살피다 가장 경쟁률이 낮은 곳에 넣는 방식이 유리할 것이란 설명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초반에 청약을 넣기보다는 마지막날까지 경쟁률을 살피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에 넣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대형 공모주 상장 시 매번 발생하는 전산장애 문제도 변수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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