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7일 일본에서 쓰나미 경보를 발효하면서 독도를 자국 영토에 포함시켜 표시한 것을 "명백한 영토도발"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은 독도. /사진=서경덕 페이스북 캡처
AD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에서 쓰나미(해일) 경보를 발효하면서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한 것에 대해 "이는 명백한 영토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메일에서는 '명백한 영토 도발' '독도는 역사·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고 적었으며 그 이유를 알려주는 영상을 첨부했다"며 "독도를 한국 영토로 올바르게 수정하고 다시는 이런 오류를 범하지 말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래전부터 일본 기상청과 야후재팬이 제공하는 날씨 애플리케이션(앱) 등이 독도를 자국 땅으로 표기해 문제가 돼 왔다"며 "평상시에도 날씨 관련 사이트에 자주 들어가는 일본 누리꾼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기에 꾸준한 항의를 통해 반드시 수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16일 최대 3m의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며 독도를 일본의 시마네현 오키군에 포함시켜 표기했다. /사진=서경덕 페이스북 캡처
AD
서 교수는 "독도를 지켜내기 위해 우리가 모두 더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일본 기상청은 전날 남서부 해안 등에 최대 3m의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며 위험 정도를 표시한 지도에 독도를 일본의 시마네현 오키군에 포함시켜 표기했다. 오키군은 독도와 직선으로 약 158㎞ 떨어져 있으며 일본에서 독도와 가장 가까운 섬이다.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거리는 약 87㎞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