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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자체 암호화폐 투매, 투자자 울분↑

김동욱 기자VIEW 9,8952022.01.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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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자체 발행 암호화폐 위믹스를 대량 매도한 사실이 지난 11일 밝혀지면서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 암호화폐 위믹스를 대량 매도한 사실이 지난 11일 밝혀지면서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게임업체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 암호화폐(위믹스)를 예고 없이 대량 매도한 사실이 밝혀졌다. 위믹스는 게임 내에서 번 돈을 현금화하기 위한 암호화폐로 위메이드가 대량 매도하면서 가치가 큰폭으로 하락했다. 위메이드 주가 또한 급락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가 위믹스를 대량 매도한 사실이 전날 밝혀지자 코인 투자자들이 대거 매도에 나섰다. 위믹스는 지난해 11월 2만8000원까지 올랐던 가격이 4800원까지 내려갔고 이날 장중에는 30% 가까이 떨어졌다. 위메이드 주가 역시 11일 8.84% 급락한 13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43.7% 낮은 수준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처분을 인정했으나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2000억~3000억원에 달하는 5000만개를 처분한 것으로 예상한다.

위메이드의 위믹스 매도에 법적인 문제는 없다. 회사 측은 사업 확장을 위한 매매였다고 해명했다. 위믹스 매도 금액으로 투자를 확대하면 오히려 위믹스 생태계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앞서 투자 확대를 위해 위믹스를 매도하겠다는 계획을 백서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위메이드의 위믹스 매도가 무책임했다는 비판이 잇따른다. 투자 확대로 장기적 이익을 볼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 피해자가 양산됐기 때문이다. 주가 급락으로 주주들도 피해를 입었다. 투자자가 많으면 매도를 예고하거나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백서를 통해 밝힌 것은 부족했다는 비판이 있다.

김동욱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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