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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삼성카드 사장, 고객·상품·채널관점으로 시장 이끈다

[CEO포커스]

강한빛 기자VIEW 1,1102022.01.1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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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삼성카드 사장/사진=삼성카드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사진=삼성카드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이끈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이 '제2도약'을 일궈낼지 관심이 쏠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카드 수수료율 인화 등으로 올해 카드업황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김 사장은 ▲고객 ▲상품 ▲채널 관점에 주목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지난해 12월 삼성카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 사장의 승진을 결정했다. 임추위는 "부임 이후 디지털·데이터 역량 기반의 경영 혁신 활동을 통해 사상 최고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1963년생으로 삼성생명에서 마케팅전략그룹 담당임원, 경영혁신그룹장, 경영지원실장을 지낸 재무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2020년 1월 삼성카드 대표이사로 내정돼 같은 해 3월 취임했다.


그의 진두지휘 아래 삼성카드의 실적은 성장세다. 그가 이끌기 시작한 2020년 삼성카드의 당기순이익은 398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9% 증가했으며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순이익은 42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2% 개선됐다. '전략통'의 역량도 빛을 발했다. 김 대표 취임 전 삼성카드의 ROE(자기자본이익률)는 5%대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3분기 누적 ROE는 7.8%를 기록했다.


그는 내실 다지기에 이어 브랜드도 대대적으로 손질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11월 10년간 삼성카드의 대표 브랜드였던 '숫자 카드'에서 벗어나 새 브랜드 'iD'를 론칭했다. 그간 '실용'에 초점을 맞췄던 카드를 '취향' 중심으로 개편한 게 특징이다. 삼성카드는 새 브랜드 개발을 위해 지난 1년 간 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고객 안에 답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의 전략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김 대표는 연초 신년사를 통해 올해 주요 경영 전략으로 고객·상품·채널 관점을 꼽았다. 그는 "올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만연한 가운데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대출규제 강화, 기준금리 상승 및 빅테크 기업 등과의 업권을 넘어선 경쟁 심화 등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외부 위협을 넘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경쟁력의 근간인 고객, 상품, 채널 관점에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전략을 실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모든 고민과 노력을 '고객'에 집중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강한빛 기자

머니S 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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