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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美 반도체 공장 계획 아직 없다… 전제조건 살피는 중"

이한듬 기자2021.12.0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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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반도체 공장 투자계획이 아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반도체 공장 투자계획이 아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투자 계획이 아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내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

그는 "반도체 제조 시설을 짓는 것은 완전히 다른 도전"이라며 "전제 조건을 살피고 있다. 미국은 거대한 시장이지만 인력과 비용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많지만 생산을 위한 기술 엔지니어는 많지 않다"고 언급했다.

SK온이 포드와 미국 내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설립하기로 한 데 대해선 "오랜 기간 함께 사업을 해온 기업으로서 상호 간에 신뢰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배터리에 많은 자금과 연구개발 노력을 투자했지만 여전히 돈을 잃다"며 "자본지출 규모가 매우 커서 가끔은 이 같은 숫자들이 정말 겁날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지출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기존 장비 제조업체와 합작 투자를 꼽기도 했다

사회적 가치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최 회장은 "얼마나 많은 세금을 내는지, 사회와 직원들에게 얼마나 임금을 주는지 등 ESG 목표와 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측정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사회적가치 측정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어 "직원들의 행복 조건에 대해 설문조사를 통해 나쁜 소식이 있더라도 올바른 방식으로 소통하면 실제로 사람들의 행복 지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이 또한 SK만의 기준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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