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코로나에도 은행 건전성 개선… 3분기 BIS 비율 15.9%

박슬기 기자VIEW 4,2262021.12.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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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본원 전경./사진=머니S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본원 전경./사진=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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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이 전분기 말대비 일제히 오르며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자본비율이 크게 올랐다.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3분기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국내 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9%로 6월 말대비 0.24%포인트 상승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3.4%, 기본자본비율은 14.55%로 각각 0.25%포인트, 0.26%포인트 올랐다.

총자본비율은 은행의 총자본(분자)을 위험가중자산(분모)으로 나눈 값으로 비율이 높을 수록 건전성이 개선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대출자산 등 위험가중자산 증가했지만 순이익 확대, 증자 시현 등으로 자본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카카오뱅크는 2조5000억원, 케이뱅크는 1조2000억원, 수협은행은 1000억원, 우리금융은 1000억원을 증자한 바 있다.

국내 은행·지주사들은 9월 말 기준 규제비율을 웃돌았다. 총자본비율은 카카오뱅크가 34.5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케이뱅크(19.82%) ▲씨티은행(18.35%) ▲하나금융(16.62%) ▲신한금융(16.49%) 등의 순이었다.

특히 올 3분기 증자를 실시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총자본비율은 지난 6월 말보다 각각 14.68%포인트, 8.91%포인트 올랐다.

내부등급법을 승인받은 우리금융 역시 위험가중자산 규모가 감소해 자본비율이 올랐다. 보통주비율 1.24%포인트, 기본자본비율 1.23%포인트, 총자본비율 1.08%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위험가중자산이 자본보다 증가한 씨티은행, SC제일은행, 수출입은행, DGB금융, 산업은행, JB금융, 하나금융은 자본비율이 떨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 테이퍼링,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 대내외 시장불안요인들 속에서 시스템리스크 확대에 선제 대응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건전한 자본관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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