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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로 눈 돌리는 메리츠화재… 이번엔 보증연장 승부수 던졌다

전민준 기자VIEW 2,1742021.11.25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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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가 중고차보험 특약 확대를 통해 수익성 향상에 나섰다. 사진은 메리츠화재 강남 사옥./사진=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가 중고차보험 특약 확대를 통해 수익성 향상에 나섰다. 사진은 메리츠화재 강남 사옥./사진=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가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와 신규 상품 및 사업모델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배경에는 최근 고속으로 성장하는 중고차 시장에 ‘플레이어’로 터를 닦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최신 상품 제공에서 한 단계 나아가 시스템 제휴, 공동마케팅을 통해 안정적인 고객을 확보하고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중고차 이전등록 대수는 395만2820대로 신차등록 대수(191만5743대)의 2배를 넘어섰다. 연간 중고차 거래 규모는 20조원으로 추정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메리츠화재는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와 자동차 성능·상태점검 관련 신규 상품 및 사업모델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차 성능·상태 점검자 배상책임보험’의 원활한 운영과 조기 정착을 위해 시스템 제휴 및 공동마케팅 진행을 합의하고 업계 최초로 ‘자동차 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 보증연장특약’을 출시했다. 

2018년 10월 25일 자동차관리법 개정에 따라 중고차 성능상태점검기관 및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자동차 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2019년 6월 1일부터 성능상태점검자가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렸다. 

앞서 메리츠화재는 2019년 5월 SK엔카닷컴과 자동차성능·상태점검자 배상책임보험과 관련한 상품개발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중고차보험에 발을 내딛었다. 

메리츠화재가 이번에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에 제공하기로 한 보증연장특약은 중고차를 구매한 소비자의 피해를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자동차 인도일부터 30일/2000㎞까지였던 기존 의무보험을 최대 360일/2만㎞까지 확대한 상품이다. 

자동차 인도일로부터 90일/5000㎞, 180일/1만㎞, 360일/2만㎞까지 일자별, 거리별로 확대해 의무보험 기간 30일/2000㎞ 이후에 발생 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보증연장특약은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에 등록된 모든 성능점검자가 가입해 소속 성능점검장에서 중고차 검사를 시행한 소비자는 별도 보험 가입 절차 없이 보장 받을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중고차 구매 시 성능·상태에 대한 소비자 민원이 다수 발생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업계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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