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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시험 끝났는데 게임 보러가자”… 첫날과 확 달라진 지스타

양진원 기자VIEW 2,2542021.11.2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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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1’이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왔다. 사진은 지난 18일 참관객들이 지스타2021에 입장하는 모습. /사진=양진원 기자
‘지스타2021’이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왔다. 사진은 지난 18일 참관객들이 지스타2021에 입장하는 모습. /사진=양진원 기자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2021’이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17일 개막했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지스타는 주말 영향과 수능을 마친 학생들의 유입으로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한산했던 지스타, 하루 만에 ‘문전성시’


지스타2021은 첫날에는 다소 한산했지만 일반객 관람이 시작되자 사람이 부쩍 늘었다. 사진은 지난 19일 지스타2021 제1전시장의 모습. /사진=양진원 기자
지스타2021은 첫날에는 다소 한산했지만 일반객 관람이 시작되자 사람이 부쩍 늘었다. 사진은 지난 19일 지스타2021 제1전시장의 모습. /사진=양진원 기자
“엄격한 방역수칙으로 부스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 예상했지만 막상 보니 생각보다 더 텅텅 빈 느낌이 든다”


취재를 위해 지스타2021을 방문한 한 기자는 이 같이 하소연했다. 지난 17일 지스타2021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우리에게 돌아왔지만 기대와는 달리 한산했다. 개막식이 열렸던 첫날은 미디어 데이로 진행된 탓에 게임사 관계자들과 기자들이 주축이었지만 예년에 비해 줄어든 부스 규모를 체감할 수 있었다.

지스타2021에는 국내 기업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그라비티 ▲시프트업 ▲인벤 ▲엔젤게임즈 ▲레드브릭 ▲하루엔터테인먼트 등이 부스를 마련했고 해외 기업으로는 ▲텐센트 오로라 스튜디오 ▲쿠카게임즈 등이 오프라인 전시에 참여했다.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포함해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류호정 정의당 의원, 신상해 부산시의장,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강신철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오프라인 전시 참여를 결정해주신 참가기업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지난 18일부터 일반인 관람이 허용돼 관람객들이 아침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오전엔 아직 수능을 치루지 않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전시회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전날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여기에 이날 도착한 기자들과 관계자들도 속속 합류해 인파는 더욱 붐볐다. 택시운전사로 일하고 있는 A씨는 “아마 주말에는 가족단위까지 관람할 수 있어 더욱 사람들이 몰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3N 공백 메운 2K… “다양한 볼거리 제공” 




메인스폰서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은 '2K'답게 부스를 풍성하게 꾸몄다. /사진=양진원 기자
메인스폰서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은 '2K'답게 부스를 풍성하게 꾸몄다. /사진=양진원 기자
이번 전시회는 국내 대표 게임사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이 빠졌지만 그 빈자리를 신흥 강자 2K(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이 착실하게 메웠다. 


메인스폰서 카카오게임즈는 화려한 부스를 자랑했다. 이번 지스타에 총 게임 7개를 선보였다. 브랜딩존에선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를 포함해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수집형 RPG ‘에버소울’,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를 홍보했다. 플레이 체험존에선 화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 프렌즈샷: 누구나골프, 이터널 리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하지만 일본 사이게임즈의 최고 화제작 우마무스메의 시연 버전은 플레이할 수 없다. 신작에 대한 기대로 부풀었던 참관객 B씨는 “우마무스메를 시연하지 못해서 실망스러웠다. 다음에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신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오프닝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게임 캐릭터들의 트레이닝과 레이스, 매력을 극대화하는 ‘위닝 라이브’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크래프톤은 모바일 배틀로얄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팬들은 긴 대기줄도 마다하지 않으며 신작 체험에 매진했다. 특히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해 재미를 더했다. 게임 체험존, 뉴배 MBTI존, 이모트 댄스 챌린지존, 포토존, 굿즈숍 등 총 5가지를 체험할 수 있다.

박진감 넘치는 ‘뉴배 챌린지’… 지스타 다크호스 시프트업  


크래프톤과 시프트업은 게임 시연을 통해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지난 19일 시프트업 부스의 모습. /사진=양진원 기자
크래프톤과 시프트업은 게임 시연을 통해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지난 19일 시프트업 부스의 모습. /사진=양진원 기자
특히 크래프톤의 뉴배 칠린지 매치가 화제다. 지스타2021 기간 내내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뉴배 챌린지 매치가 열리는 중이다. 뉴배 챌린지는 참가자 현장 접수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뉴배 챌린지에 미처 참가하지 못한 참관객 C씨는 “현장성 있는 이벤트가 눈길을 끌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이벤트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호평했다.

BTC관 좌측 벽면에 대형으로 80부스를 꾸민 시프트업도 참관객들로 붐볐다. ‘니케: 승리의 여신(니케)’ 체험관을 조성했고 니케의 일러스트를 거대하게 꾸며 시각적 재미를 더했다. 지난 18일에는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약 1시간 동안 사인회를 열어 성황리에 마쳤다. 아울러 니케의 미션을 플레이해볼 수 있으며 한쪽에서는 신작 ‘프로젝트 이브’의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17일 개막한 지스타2021은 오는 21일까지 5일 동안 개최된다. 온라인 참가를 포함해 40개국 672개사가 1393개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 조치를 적용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와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보유한 사람만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양진원 기자

안녕하세요 양진원 기자입니다. 그 날의 소식을 열심히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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