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무위 국감에도 여야 공방… 윤석열 '전두환 독재 미화' VS 이재명 '형수 쌍욕'

[2021 국감] 여 "윤석열 망언 헌법 유린" VS 야 "이재명 대장동 의혹 특검 수사"

서지은 기자VIEW 1,9902021.10.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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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열린 20일 정무위원회 비금융 분야 종합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신경전을 벌였다. 사진은 국회에서 열린 20일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피켓이 더불어민주당 측에 세워져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회에서 열린 20일 정무위원회 비금융 분야 종합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신경전을 벌였다. 사진은 국회에서 열린 20일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피켓이 더불어민주당 측에 세워져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회 정무위원회 비금융 분야 종합국정감사에서 대장동 의혹을 두고 여야 의원들이 시작부터 날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발언’까지 언급됐다. 

국회에서 열린 20일 정무위원회 비금융 분야 종합국감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검은 리본을 달고 참석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항의했다. 리본에는 흰 글씨로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하라’는 글이 적혀있다.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성남시 분당구을)은 “대장동 의혹은 행안위, 국토위에서 진실을 밝히는 것인데 정무위에서도 이렇게 리본을 달고 국감장에 올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리본을 안 떼면 우리도 손 피켓을 들겠다”고 했다.

김희곤 의원(국민의힘‧부산 동래구)은 “비리 의혹과 관련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칭하는 것도 아니고 민주당을 지칭하는 것도 아니고 특검을 하자는 것”이라며 “특검을 받아들일 때까지 리본을 뗄 생각은 없다”고 주장했다.

결국 민주당 의원들도 각자 노트북 앞에 ‘돈 받은 자=범인, 장물 나눈 자=도둑’이라는 문구가 적인 피켓을 붙였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에 맞받아 ‘그분이 누군지 국민이 알고 있다’ 는 피켓을 추가로 노트북에 부착했다.

지난 19일 논란이 됐던 윤석열 전 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다. 윤 전 총장은 전두환씨가 군사쿠데타 등은 잘못했지만 대통령 재임시절 경제전문가들에게 정책을 일임한 점은 잘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남양주시을)은 이날 “독재를 미화하고 군부 쿠데타로 무고한 시민을 학살한 정치를 옹호했다”며 “헌법정신에 대한 유린”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오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도봉구을)도 “민주주의 선거를 하는 나라에서 후보로 나오겠다는 사람이 할 말인가 근본적 의문이 있다”고 비판했다.

연이은 민주당 의원들의 공세에 김희곤 의원은 “질의 시간에 상대 당 대선후보를 폄하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를 겨냥해 “형수한테 쌍욕하고 대장동 설계 엉터리로 하고 형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는 등 얼마나 해악을 미치는가”라고 주장했다.

윤재옥 위원장(국민의힘‧대구 달서구을)은 “상대당 후보와 관련된 얘기는 자제해달라”며 “여야 간에 첨예하게 입장차가 있는 질의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답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감은 본격적인 질의가 진행되면서 정책질의에 집중됐다. 여야 의원들은 탄소중립 계획, 공공기관 채용 비리 근절 문제, 이동통신사 5G 품질 문제, 해운업계 담합 논란, 부처 조율에 대한 국무조정실의 역할 등에 대해 물었다.

서지은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서지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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