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中, 지난 8월 비밀리에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美 '경악'

목표 약 38㎞ 빗나갔지만... '놀라운 진전 보여줘'

손민정 기자2021.10.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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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해당 기사 갈무리/사진=뉴스1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해당 기사 갈무리/사진=뉴스1
중국이 지난 8월 비밀리에 진행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 했으며 지구 궤도를 한 바퀴 돈 후 목표로 했던 속도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FT는 5명의 정통한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극초음속 활공체를 탑재한 중국군의 로켓이 목표물을 향해 순항하기 전 저궤도 공간을 비행했다고 전했다. 


해당 시험발사 성공은 중국이 미 정보기관들을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뛰어난 우주 능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미사일은 목표물을 약 38㎞(24마일) 빗나갔지만 FT는 "이는 극초음속 무기에 대한 중국의 놀라운 진전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음속보다 5배 빠른 극초음속 무기는 기존 미사일방어(MD) 체계로는 요격이 불가능해 전쟁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불린다.


군사 전문가인 테일러 프라벨은 "핵탄두을 탑재한 극초음속 미사일이 완성되면 미국의 MD 체계를 무용지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러시아, 중국은 극초음속 무기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도 지난 7월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미국은 모든 해군 구축함에 극초음속 미사일을 장착할 계획이다. 


이 미사일들은 기존 기술과는 달리 발사 후 제어가 가능해 방어 시스템을 피하는 것이 용이하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FT에 "우리는 중국이 계속 추구하고 있는 군사력이 역내와 그 너머의 긴장만 고조시킬 뿐이라는 우려를 분명히 했다"라며 "그것이야말로 미국이 중국을 제1의 도전 과제로 여기는 이유"라고 말했다.


런던주재 중국 대사관의 류펑위 대변인은 중국의 군사 정책이 "본질적으로 방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미국처럼 세계적인 전략과 군사작전 계획을 갖고 있지 않으며 다른 나라와의 군비 경쟁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손민정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부 유통팀 손민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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