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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연말, 증시 반등 초입 주목할 종목은?

조승예 기자VIEW 3,3072021.10.16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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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개월째 조정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연말을 앞두고 반등 초입시 주목해야할 종목에 관심이 쏠린다./사진=뉴시스
코스피가 3개월째 조정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연말을 앞두고 반등 초입시 주목해야할 종목에 관심이 쏠린다./사진=뉴시스
코스피가 3개월째 조정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연말을 앞두고 반등 초입시 주목해야할 종목에 관심이 쏠린다. 증권가에서는 연말 차익실현 욕구를 역이용할 수 있는 종목에 주목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42포인트(0.88%) 오른 3015.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00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1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지난 7월 6일 3305.21까지 치솟으며 연중 고점을 찍은 뒤 3개월째 조정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현재 고점 대비 9% 가까이 떨어진 상태다. 
많이 빠진 종목이 유리할까, 잘 버틴 종목이 유리할까?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지금과 비슷했던 내림을 기록한 사례를 분석해보면 반등 초입에 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하락장에서 잘 버텼던 종목보다 많이 빠졌던 종목"이라며 "하지만 많이 빠졌던 종목 중 실적전망이 좋다고 해서 꼭 더 크게 앞선 것은 아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히려 주가도 실적도 모두 뒤처졌던 종목이 반등 초입에서 수익률이 높았던 때도 있다"면서 "급락 이후 반등 초입에서는 안 좋은 것도 다시 보자는 역발상 심리가 모아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에 따르면 낙폭이 컸지만 실적추정은 올라가는 종목으로 운송, 자동차, 인터넷, IT하드웨어를 꼽았다. 낙폭이 컸음에도 실적추정이 내려가는 종목은 화장품, 바이오, 게임, 반도체다. 


김 연구원은 "분석에 활용한 반등 초입은 짧게는 보름, 길어야 두 달의 기간이기 때문에 반등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추가로 고민해 볼 필요는 있다"고 설명했다. 
연말 차익실현 욕구가 다가올 주식은?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대주주 과세 요건'을 채우지 않고 연말을 맞이해 과세대상에서 벗어나려는 수요가 있다. 기관투자자 입장에서도 한 해 동안 발생한 수익을 확정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기 때문에 차익실현 욕구가 나온다.


김 연구원은 "단순히 수익률만 높다고 차익실현 욕구가 큰 종목이라고 보긴 힘들다"면서 "거래량과 시간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같은 수익률이라도, 비교시점의 거래량이 많은 종목이 적은 종목보다 차익실현 욕구가 크다"면서 "시간관점에서는 오래 전에 오른 종목보다 최근에 오른 종목이 욕구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이 거래량과 시간가중평균 주가대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높은 차익실현 욕구가 강한 종목은 화학, 자동차부품, 의류, 미디어/컨텐츠, 소프트웨어, 2차전지소재, 유틸리티 등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은 클수록, 시간은 지금에 가까울수록 가중치를 높게 준 평균 주가로 차익실현 욕구를 계산한 결과다. 


차익실현 욕구가 클 수 있지만 2022년 성장성은 가장 높은 종목으로는 F&F(39.4%)가 꼽혔다. 삼아알미늄(30.3%) 솔루스첨단소재(29.5%) 에코프로비엠(27.0%) 후성(27.0%) 등이 뒤를 이었다. 


김 연구원은 "연말 차익실현 욕구는 기업 펀더멘탈과 무관한 수급 이슈"라며 "오히려 이들 중 성장성이 좋은 종목은 차익실현으로 발생한 하락을 역이용하면 매수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증권팀 조승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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