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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친주] 퀄컴, 반등 성공할까… 반도체 리스크 돌파 방안은?

조승예 기자VIEW 1,5722021.10.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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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급 문제로 하락세를 걷던 퀄컴 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사진=로이터
반도체 공급 문제로 하락세를 걷던 퀄컴 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사진=로이터
반도체 공급 문제로 하락세를 걷던 퀄컴 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에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퀄컴은 전 거래일 대비 2.90% 상승한 128.6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올초(1월20일) 168달러까지 올랐던 주가는 고점 대비 23% 떨어진 상태다. 특히 반도체 공급 문제가 확산되면서 지난달부터 가파르게 하락했다. 하지만 미국정부가 공급망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지난 12일부터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로 퀄컴의 주가가 하락했지만 적극적인 주주환원과 신성장 사업으로 리스크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퀄컴은 최근 100억달러의 추가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시가총액의 7%에 해당하는 규모다. 앞서 지난 2018년 7월 발표한 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 외에 추가로 진행한다. 또한 이전 분기와 동일한 주당 0.68달러의 분기 배당금 지급 계획을 밝히면서 주주환원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자율주행업계의 다크호스 '비오니어'를 인수에 성공한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퀄컴은 최근 미국 사모펀드 SSW파트너스와 함께 스웨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업체 비오니어를 4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마그나인터내셔널이 체결한 계약보다 18%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계약을 파기시켰다. 


김 연구원은 "퀄컴의 자동차 반도체 관련 매출은 2021년 3분기 기준 2억6000만달러로 전체 매출의 3% 수준이지만, 5G 무선 주파수 프론트엔드 사업과 함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퀄컴은 르노와 GM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반도체, OS 시스템 반도체, 자율주행 반도체 '스냅드래곤 라이드' 등을 납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에서의 지위도 굳히고 있으며 5G 무선 주파수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익 성장성을 반영한 주가도 시장과 반도체 산업 대비 저평가되어 있으며 2022년 P/B(주당순자산) 대비 ROE(자기자본이익률) 수준도 시장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증권팀 조승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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