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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수주 가라"… 韓조선, 中보다 3배 비싼 배 판다

권가림 기자VIEW 12,5862021.10.14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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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가 저가 수주에서 벗어나 LNG선 등 고부가 선박의 '선별 수주'에 나섰다. /사진=삼성중공업
국내 조선업계가 저가 수주에서 벗어나 LNG선 등 고부가 선박의 '선별 수주'에 나섰다. /사진=삼성중공업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일찌감치 수주 목표치를 달성하면서 고부가선박 중심의 수주에 나서고 있다. 한국이 9월 수주한 선박의 척당 단가는 중국의 3배로 나타났다. 


14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9월 선박 발주는 328만CGT(표준선환산톤수·116척)로 한국이 91만CGT(14척)를 수주하며 2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28%다. 


중국은 195만CGT(75척)를 수주하며 점유율 60%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에 월별 수주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5개월 만이다. 일본은 26만CGT(15척)로 점유율 8%다. 


국내 조선업계는 올 수주 목표치를 달성한 상태다. 이에 따라 많은 양의 선박보다는 고부가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한국이 9월 수주한 선박의 척당 단가는 1억7000만달러로 중국(6000만달러)보다 3배 높았다. 


국내 조선사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17만4000㎥급 LNG(액화천연가스)선은 2016년 6월 이후 5년 만에 2억달러를 돌파했다. 현재까지 발주된 14만m³급 이상 LNG선 46척 가운데 45척을 한국 조선업계가 수주했다. 


권가림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팀 권가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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