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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암호화폐 거래 불법 규정·단속… 비트코인 가격 급락

차상엽 기자VIEW 1,4142021.09.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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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현지시각)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모든 암호화폐 거래 활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시장을 단속할 방침을 전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 24일(현지시각)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모든 암호화폐 거래 활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시장을 단속할 방침을 전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모든 암호화폐 거래 활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시장을 단속할 방침을 전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AP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인민은행이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인용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 등 암호화폐가 시장에서 화폐로 유통되거나 사용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힌 사실을 보도했다. 암호화폐 관련 거래는 물론 파생상품 제공도 금지된다. 아울러 중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도 불법으로 규정된다.

성명을 통해 인민은행은 자국 내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불법 금융활동으로 간주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은 암호화폐 채굴 사업도 제한할 방침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급락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지난 24일 오후 10시5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전 동일 시간 대비 5.8%나 떨어진 4만1594.32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8.7% 하락한 2845.98달러에 거래됐다.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관련 강경한 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류허 부총리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채굴과 거래 행위 단속을 강화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네이멍구, 하이성, 윈난성 등에서는 비트코인 채굴이 금지됐다.

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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