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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현금 찾는다"는 옛말… 한은, 화폐 공급량 6년만에 최저

박슬기 기자2021.09.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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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4조8000억원의 화폐를 금융기관에 공급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5% 줄어든 수준으로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사진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은행 강남본부에서 관계자들이 시중 은행에 공급할 추석 자금을 방출하는 모습./사진=뉴스1
한국은행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4조8000억원의 화폐를 금융기관에 공급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5% 줄어든 수준으로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사진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은행 강남본부에서 관계자들이 시중 은행에 공급할 추석 자금을 방출하는 모습./사진=뉴스1
한국은행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4조8000억원의 화폐를 금융기관에 공급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5% 줄어든 수준으로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귀성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재난지원금이 현금이 아닌 카드와 상품권 위주로 지급된 영향이다.

17일 한은이 발표한 '2021년 추석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한은이 추석 연휴 전 10영업일(9월 6~16일)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은 4조826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추석(5조678억원)과 비교해 4.8%(2000억원) 줄어든 수준이다. 추석연휴 기간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5일로 같지만 화폐 순발행액이 축소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은 지난해와 같았으나 발행액과 환수액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자영업자 등의 내수경기 부진과 함께 추석 전 국민지원금이 카드, 상품권 등 위주로 지급된데 주로 기인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화폐발행액은 5조464억원으로 전년대비 5.8%(3081억원) 감소했고 환수액은 2195억원으로 23.4%(671억원)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본부(20.9%), 제주본부(11.7%), 광주전남본부(7.1%)는 증가한 반면 경남본부(-38.3%), 인천본부(-18.1%), 강원본부(-12.8%), 부산본부(-12.3%) 등은 감소했다. 발권국(서울)은 4% 줄었다.

박슬기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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