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딸 죽음은 직장 동료 탓"… 극단적 선택 여성 어머니 주장

서지은 기자VIEW 1,3032021.09.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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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 한 아파트 단지 15층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20대 여성의 어머니가 딸 죽음과 관련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경기 양주시 한 아파트 단지 15층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20대 여성의 어머니가 딸 죽음과 관련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극단적 선택을 한 20대 여성의 죽음에 어머니가 “직장 동료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우리 공무원 딸이 죽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지난 16일 경기 양주시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20대 여성 A씨의 어머니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글쓴이는 “최근 딸의 직장 동료 B씨의 가방이 손상됐는데 (B씨가) 범인을 딸로 몰아갔다”며 B씨가 인스타그램에 A씨를 저격한 글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화면은 B씨가 A씨를 향해 “범인이 너인 거 안다”, “니가 사이코패스라는 거”, “니가 섬뜩하다는 거” 등의 메시지를 보낸 화면이다.

글쓴이는 “B씨가 아무런 증거 없이 정황만으로 우리 딸을 범인으로 몰았고 팀 구성원들도 마찬가지”라며 “딸은 억울하게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압박감과 팀원의 차가운 시선을 견디지 못해 집에서 뛰어내렸다”고 했다.

극단적 선택을 한 여성 A씨의 어머니가 딸의 죽음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은 A씨의 어머니가 공개한 A씨와 동생의 대화 내용.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극단적 선택을 한 여성 A씨의 어머니가 딸의 죽음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은 A씨의 어머니가 공개한 A씨와 동생의 대화 내용.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이어 “딸이 자기 동생에게 억울하다고 계속 얘기했다”고 강조하며 당시 카카오톡 대화 화면도 공개했다.

A씨는 동생에 “내가 그걸 왜 하나”, “어이 없다”, “조사팀 불려 갔는데 죄인된 것 같다”등의 말이 있었다. 해당 대화 내용을 종합해보면 A씨는 동료 직원 가방이 손상될 당시 사무실에 혼자 있어 범인으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

글쓴이는 “어제 근무하다 경찰로부터 딸이 죽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딸의 억울함을 풀어줄 방법을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16일 A씨는 경기 양주시 한 아파트에서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지은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서지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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