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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1조 쌍용차는 우리가 품는다”… SM그룹 vs 에디슨모터스 승자는?

김창성 기자VIEW 18,8372021.09.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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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곳의 기업이 참여한 쌍용자동차 인수전이 막바지다. 사진은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직원들이 출근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총 11곳의 기업이 참여한 쌍용자동차 인수전이 막바지다. 사진은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직원들이 출근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몸값만 1조원으로 평가 받는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 결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인수 의향을 밝힌 SM그룹과 에디슨모터스의 2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금력은 물론 기업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 등에 따라 새 주인이 결정될 전망이다.

15일 쌍용차 매각 주관사인 한영회계법인에 따르면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지금까지 총 11곳이다.

기존 유력 인수후보였던 미국 HAAH오토모티브의 새 회사 ‘카디널 원 모터스’를 비롯해 국내 중소 전기차 업체 ‘에디슨모터스’(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케이팝모터스’(케이에스 프로젝트 컨소시엄)는 물론 SM(삼라마이더스)그룹 등이 포함됐다.

쌍용차의 적자 상황과 부채 등을 고려했을 때 인수전 흥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지만 뚜껑을 열자 상황은 흥행으로 급변했다.

인수 후보군 중 예비실사를 진행한 곳은 SM그룹과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퓨터모터스컨소시엄, 이엘비앤티, 카디널 원 모터스, INDI EV까지 총 7곳이다.

인수 핵심은 자금력과 쌍용차의 정상화 지원 능력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인수자금만 4000억원 규모의 공익채권 등을 포함해 1조원 내외로 추산된다.

회생법원에서도 우선협상자 선정 항목 중 ‘가격’과 ‘회사 운영 방침’에 대한 배점이 가장 높다.

업계에서는 인수에 가장 근접한 업체로 11년 만에 쌍용차 인수 재도전에 나선 SM그룹을 꼽는다. 재계 38위로 실탄이 풍부한 데다 자산총액만 10조4500억원에 달해 인수 능력에 문제가 없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중소 업체인 에디슨모터스도 유력 인수 후보 중 한 곳이다. 자금력에 의문이 제기됐지만 사모펀드 KCGI·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와 손잡으며 적극적인 인수 의지를 드러냈다.

한영회계법인은 쌍용차 인수 본입찰을 15일 마감하고 평가를 거쳐 다음날 법원에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창성 기자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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