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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돈金] 세계속으로 뻗어나가는 K-콘텐츠… BTS·블랙핑크에 투자해볼까

연예기획사·방송 콘텐츠 제작사에 투자… 최근 수익률 3개월 26.75%

이지운 기자VIEW 2,5772021.08.1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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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투자자의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위험성 높은 불안감은 지울 수가 없다. 그렇다면 현시점에서 미래를 대비한 재테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알돈金’(알면 돈이 되는 금융상품)이란 코너를 마련, 투자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시기에 맞는 금융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㊳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미디어콘텐츠 ETF


미디어의 발전과 한류 열풍을 등에 업은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 또한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오며 한국 아이돌, 아티스트 그룹은 과거 20여 년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다./사진=뉴스1
미디어의 발전과 한류 열풍을 등에 업은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 또한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오며 한국 아이돌, 아티스트 그룹은 과거 20여 년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다./사진=뉴스1


미디어가 다양한 형태를 거쳐 지속해서 발전하며 미디어 산업 전반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OTT(Over the Top)로 불리는 스트리밍을 통한 콘텐츠 서비스가 전통적 미디어 채널을 밀어내고 있다. TV 방송도 지상파를 통한 시청은 사라지고 인터넷을 통한 시청이 대세가 됐다. 


미디어의 발전과 한류 열풍을 등에 업은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 또한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왔다. 한국 아이돌, 아티스트 그룹은 과거 20여 년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특히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BTS(방탄소년단)는 미국 빌보드 차트 1위까지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며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했다. BTS 외에도 한국 아이돌, 드라마와 관련된 영상은 유튜브에서 몇십억 회를 돌파하는 등의 신기록을 세웠다. 


JYP·하이브·스튜디오드래곤 등 미디어 관련주 집중 투자
[알돈金] 세계속으로 뻗어나가는 K-콘텐츠… BTS·블랙핑크에 투자해볼까


이미 한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국제사회에서 좋은 이미지 확대와 더불어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K-콘텐츠의 주류로 자리매김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ETF(상장지수펀드)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그중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타이거)미디어콘텐츠 ETF’는 국내 유수의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관련 회사들에 투자하는 테마형 ETF다. 투자분석 솔루션 제공업체 WISE Fn이 발표하는 ‘와이즈미디어컨텐츠지수’에 따라 움직이는 TIGER미디어콘텐츠 ETF는 K-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미디어콘텐츠 기업에 투자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미디어콘텐츠의 기간별 수익률(8월9일 기준)을 보면 ▲1년 63.89% ▲6개월 32.53% ▲3개월 26.75% ▲1개월 7.61% 등이다. 


ETF 편입 종목은 크게 ‘연예기획사’와 ‘방송 콘텐츠 제작사’로 구분된다.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종목별 비중을 결정해 시가총액이 큰 종목일수록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종목 선정 기준일로부터 직전 20영업일 간 하루평균 시가총액의 평균이 1000억원 미만인 종목은 구성 종목에서 제외한다. 


투자 비중은 연예기획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10.49%로 가장 크다. 또 다른 대형연에기획사 JYP와 하이브도 각각 10%75%, 9.79%를 담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9.12%) CJ ENM(8.51%) YG엔터테인먼트(9.06%) 등의 투자 비중도 높은 편이다. 


이 상품은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의 한류 인기, 한국과 중국의 외교관계 개선 조짐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다. 세계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업체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의 유통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됐다.


변동성 확대에 ETF 투자 대안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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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는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과 똑같이 거래할 수 있는 펀드다. 개별 주식이 아닌 여러 주식을 모아 놓은 ‘묶음’에 투자해 가격 급등락 불안을 줄인 펀드의 장점과 한 주 단위로 손쉽게 사고팔 수 있는 주식의 장점을 합쳐 놓은 투자 상품이다.


2016년 글로벌 ETF 순자산 규모가 3조4230억달러(3960조원)에서 올해 6월 기준 9조 달러를 넘어서면서 5년 새 2.7배 급증했다. 현재 전 세계에는 7900여개의 ETF가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2025년이면 글로벌 ETF 자산이 15조달러(1경740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국내의 경우 2002년 ETF가 처음 도입될 당시만 해도 하루 평균 거래 규모가 327억원으로 코스피시장 전체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1%에 불과했다. 지난해엔 거래 규모가 3조8433억원으로 확대되면서 코스피의 32%까지 올라왔다. 거래액이 18년 만에 117.5배나 커진 것이다.


TIGER미디어콘텐츠는 한류가 전 세계로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펀드다. 개별 종목이 총 19개로 엔터 미디어 관련주에 분산투자 하는 효과가 있어서 개별 종목 투자보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넷플릭스와 같은 OTT 서비스가 크게 성장함에 따라 국내 드라마나 영화의 판권 수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커졌다. 유튜브 채널로 인해 한류가 확산하는데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지고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공연 활동도 다시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한편 TIGER미디어콘텐츠의 최초상장일은 2015년 10월6일, 자산규모는 584억1651만원이다. 총보수는 연 0.50%(▲운용 0.39% ▲지정참가 0.05% ▲수탁 0.03% ▲사무관리 0.03%) 수준이다. 개인연금과 퇴직연금(DC·IRP)에도 투자할 수 있다. 


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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