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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 10년 전에 올린 글도 주목… "한국은 나에게 관심없어"

양승현 기자VIEW 9,5832021.08.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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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지난 4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 대한민국과 터키전에서 득점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 1
김연경이 지난 4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 대한민국과 터키전에서 득점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 1
2020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4강행을 이끈 김연경이 약 10년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던 글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게시글을 올린 시점은 지난 2011년으로 김연경이 터키 리그에서 활동할 당시다. 김연경은 “나도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다. 그런 자부심을 느끼고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박지성, 기성용 등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선발로만 나와도 뉴스가 되는데 나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선발로 나와 최다득점자를 해도 한국에서 알아주는 사람은 팬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나 야구처럼 그 정도의 관심을 가져달라는 건 아니지만 내가 터키 리그에서 열심히 한국을 알리고 열심히 뛰고 있을 때 한국에선 나한테 무엇을 해주고 있느냐는 생각을 했다”며 “내가 바라는 건 조금의 관심이다. 이런 부분이 너무 안타깝고 가끔은 이런 현실이 슬프다”는 말로 아쉬운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배구선수 김연경이 지난 2011년 페이스북에 올린 "한국은 나에게 너무 무관심하다" 관련 게시글. /사진= 김연경 페이스북
배구선수 김연경이 지난 2011년 페이스북에 올린 "한국은 나에게 너무 무관심하다" 관련 게시글. /사진= 김연경 페이스북
김연경이 이 글을 올렸을 당시 국내에선 여자배구 인지도가 축구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 4일 국제배구연맹(FIVB)은 김연경에 대해 '10억명 중 단 한명뿐인 선수'라며 극찬했다. 그는 2005-06 시즌 데뷔해 곧바로 신인왕, 정규리그 및 챔피언결정전 MVP 등을 차지했다. 이어 2009년 일본에 이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터키 명문팀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오는 6일 오후 9시 브라질과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대표팀은 경기에서 승리하면 1976몬트리올올림픽 동메달 이후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 획득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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