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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2분기 실적 나란히 고공비행… 하반기 더 좋다

이한듬 기자VIEW 2,9602021.07.30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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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 사진=뉴시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2분기 역대급 실적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연간 전체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날 실적발표를 통해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실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3조6716억원, 영업이익 12조5667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21%, 영업이익은 54.26% 증가한 것이다. 매출의 경우 역대 2분기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이며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 이후 11분기 만에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129조601억원, 영업이익 21조949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매출은 19.2%, 영업이익은 50.4%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매출은 역대 최대에 해당한다.

반도체와 가전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2분기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6조9300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55%를 차지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5.2% 늘어난 1조6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1조원을 돌파했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1139억원, 영업이익 1조11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4%, 65.5% 증가한 수치로 매출은 역대 2분기 중 최대이며 영업이익은 사상 최초로 2분기 연속 1조를 돌파했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4조9263억원, 2조8800억원으로 각각 역대 반기 기준 최대에 해당한다. 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653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 TV사업 담당인 HE사업본부도 3335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힘을 보탰다.

하반기에도 양사 모두 상승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더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메모리 반도체는 신규 CPU 채용 확대와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서버와 모바일 수요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템반도체는 스마트폰 성수기 진입으로 시스템LSI 주요 제품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파운드리는 평택 S5라인 공급능력 확대와 미래 투자 기반 마련을 위한 공급가격 현실화를 통해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2분기 주춤했던 모바일도 하반기 출시되는 폴더블폰 신제품을 판매를 기반으로 수익 증대가 예상된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2018년 58조8900억원 이후 3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50조원 돌파가 기대된다.

LG전자도 하반기 전망이 좋다. 증권사에선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를 뛰어넘어 연간 매출 70조 원과 영업이익 4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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