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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선두 韓·中 엎치락뒤치락… 상반기 1위 CATL·2위 LG엔솔

권가림 기자VIEW 1,2172021.07.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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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이 LG에너지솔루션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이 LG에너지솔루션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올해 상반기 중국 CATL이 글로벌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 3분의 1을 독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CATL에 1위를 내준 LG에너지솔루션은 세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그 뒤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올해 1~6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14.1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부터 이어져온 전기차 판매 회복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CATL과 BYD를 중심으로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전체 시장 성장세를 주도했다. 중국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에 힘입어 점유율이 올라간 것으로 평가된다. 


제조사별로는 중국 CATL이 34.1GWh로 전년 대비 234.2% 늘었다. CATL의 점유율은 29.9%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BYD는 7.8GWh로 203.6% 성장했다. 점유율은 6.9%를 기록하며 삼성SDI를 누르고 4위에 올랐다. 
1~6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사진=SNE리서치
1~6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사진=SNE리서치
LG에너지솔루션은 169.8% 급증한 28GWh를 기록했지만 순위는 전년 동기보다 한 단계 내려간 2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24.5%다. 삼성SDI는 5.9GWh로 107.3% 늘었다. 점유율은 6.4%에서 5.2%로 줄어 순위도 한 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5.9GWh로 162.3% 늘었다. 점유율은 5.2%로 6위를 유지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성장세는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증가가 주 요인이다. SNE리서치는 “LG에너지솔루션은 주로 테슬라 모델Y(중국산), 폭스바겐 ID.3,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판매 호조에 따라 사용량이 급증했다”며 “삼성SDI는 피아트 500과 아우디 E-트론 EV 등의 판매 증가가, SK이노베이션은 기아 니로 EV와 현대 아이오닉 5, 코나 일렉트릭(유럽) 등의 판매 증가가 급성장세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지난 6월만 보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25.4GWh로 전년 동기 대비 124.7% 증가했다. 제조사별로는 CATL이 7.7GWh로 점유율 30.1%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6.3GWh로 그 뒤를 이었다. SK이노베이션은 5위, 삼성SDI는 6위를 기록했다. 


권가림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팀 권가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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