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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이모저모] 무관중 경기장서 큰소리로 "자요우" 외치던 中응원단… 경기는 패

김태욱 기자2021.07.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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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서 지난 26일 중국 선수단 관계자들이 큰 소리로 응원전을 펼쳐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일본 탁구대표팀 미즈타니 준(오른쪽)과 이토 미마믜 모습. /사진=로이터
도쿄올림픽에서 지난 26일 중국 선수단 관계자들이 큰 소리로 응원전을 펼쳐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일본 탁구대표팀 미즈타니 준(오른쪽)과 이토 미마믜 모습. /사진=로이터
도쿄올림픽에서 중국 선수단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 대부분이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큰소리로 응원전을 펼쳐 비판받고 있다.



27일 닛칸스포츠는 전날 무관중으로 치러진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결승에서 40여명의 중국 응원단이 경기 중 중국 국기를 펼치고 힘내라는 뜻의 "자요우"를 외쳤다고 보도했다.

닛칸스포츠는 "코로나19 방역 규정이 담긴 플레이북에 따르면 관중이 소리를 내면서 응원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며 "이는 객석에 앉아 있는 관계자에도 해당됨에도 중국은 큰 소리로 응원을 보냈다"고 꼬집었다.

스포니치아넥스도 "탁구 혼합복식 결승에 '수수께끼의 중국 응원단'이 나타났다"며 "큰 중국 국기를 든 20여명이 관객석에 포진했다"며 "이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소리를 내며 응원했고 중국 조가 점수를 획득할 때마다 환호성을 질렀다"고 전했다.

이어 "'CHINA'라고 적힌 옷을 입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중국 선수단 관계자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기자실을 출입하던 사람도 섞여 있어 확신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일본 네티즌들은 경기장에서 응원 소리가 울려 퍼지자 중국 응원단이 방역 지침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았다며 비판했다. 한 일본 네티즌은 "일본 측은 박수를 치거나 작게 응원한 것이 전부인데 중국 측만 큰 소리로 응원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며 "모두가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응원을 참고 있다. 모든 국가가 이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일본의 미즈타니 준-이토 미마 조가 중국의 쉬신-류스원 조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욱 기자

안녕하세요 양진원 기자입니다. 그 날의 소식을 열심히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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