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왕이 선언문 읽는데 앉아 있어?" 스가 일본 총리 태도 논란

양진원 기자VIEW 1,5092021.07.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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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사진 왼쪽)가 나루히토 일왕이 선언문을 읽는 도중에 앉아 있던 사실이 알려져 일본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로이터
2020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사진 왼쪽)가 나루히토 일왕이 선언문을 읽는 도중에 앉아 있던 사실이 알려져 일본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로이터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나루히토 일왕이 선언문을 읽는 도중에 앉아 있던 사실이 알려져 일본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6일 일본 매체 지지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에 열린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나루히토 일왕이 개회를 선언할 때 스가 총리와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착석해 있던 것에 대해 인터넷상에서 '불경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나루히토 일왕은 당시 개막식 말미에 "이곳에서 제32회 근대 올림피아드를 기념하는 도쿄 대회의 개회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가 총리와 고이케 지사가 의자에 함께 앉아 있었던 게 진행상의 실수인가"라는 질문에 "개회식 진행에 관한 것으로 운영 주체인 조직위원회에 문의하기 바란다"며 답변을 피했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는 이를 두고 "일왕이 본의 아니게 올림픽 개회 선언을 했지만 이웃한 스가 총리나 고이케 도지사는 중간까지 일어서지 않고 앉은 채로 듣고 있었던 것으로 세계에 알려졌다"며 "이들은 일왕을 잘 부리는 데는 능하지만 일왕을 존중하는 마음은 조금도 없는 것으로 천하에 밝혀졌다"고 비판했다.



양진원 기자

안녕하세요 양진원 기자입니다. 그 날의 소식을 열심히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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