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백신을 왜 안 맞았을까"… 코로나에 걸려 숨진 남자, 저승 문턱에서 후회

양진원 기자VIEW 2,8972021.07.2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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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남성이 사망 전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사진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로이터
영국의 한 남성이 사망 전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사진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로이터
영국에서 한 5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사망하기 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일을 후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혼수상태에 빠지기 전 "내가 백신을 맞았더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하며 숨을 거뒀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글렌 배렛은 지난달 13일 한 사교클럽에서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배렛과 함께 사교클럽에서 축구를 관람한 20대 남성을 비롯해 7명 정도가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배렛은 3주 동안 투병하다 지난 13일 병원에서 숨졌다. 배렛은 몸 상태가 위중해지기 전 간호사들에게 "죽기 전 백신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이 아무 보호 없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을 봤다. 아무도 이 비극적인 상황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는 "내 모든 친구와 가족들에게 이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으니 매우 조심하고 스스로를 보호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배렛의 사촌은 "그의 면역체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백신을 맞지 않았다. 그가 백신을 맞았다면 여전히 우리와 함께 있었을 것"이라며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영국은 지난 19일 '자유의 날'을 선언하며 모든 방역 규제를 전면 해제했다. 하지만 전날 하루에만 확진자가 5만4000여명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다.

이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는 9월 말부터 사람이 붐비는 장소에 가려면 백신 접종을 완료하도록 하는 방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넘치는 확산세를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양진원 기자

안녕하세요 양진원 기자입니다. 그 날의 소식을 열심히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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