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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12만원 간다"… 증권가, 목표가 줄줄이 상향

조승예 기자VIEW 12,8712021.07.22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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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오딘: 발할라라이징'의 흥행에 더해 향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장중 사상 처음으로 9만원을 넘어섰다./사진=카카오게임즈
21일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오딘: 발할라라이징'의 흥행에 더해 향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장중 사상 처음으로 9만원을 넘어섰다./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오딘: 발할라라이징'의 흥행에 더해 향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장중 사상 처음으로 9만원을 넘어섰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하면서 최고 12만원까지 제시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5.36%) 오른 8만8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9만 31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카카오게임즈가 9만원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9월10일 상장 첫날 4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로 직행해 6만2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음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8만1100원을 찍고 다음날부터 하락 전환해 한달 만에 4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올 들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던 주가는 2월 5만원대를 회복한 뒤 신작 '오딘' 흥행을 계기로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이달 들어 7만원대로 올라선 뒤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바라보는 카카오게임즈의 전망은 밝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대형 게임회사로 발돋움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오딘'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그동안 투자를 통해 확보한 회사들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구간에 진입했다"면서 "검증된 퍼블리싱 능력과 투자회사들의 게임이 함께 시너지를 나타내며 대형 게임회사로 발돋움하는 시기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오딘'의 성공으로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향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규 게임의 영향으로 내년까지 실적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의 내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1.33조원, 영업이익은 49.0% 늘어난 2482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베스트증권도 이날 카카오게임즈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지분 가치와 향후 연결편입에 따른 가치 상승 잠재력이 반영된 결과다. 


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현재 지분법평가 대상이지만 이전 자료에서는 '오딘' 빅히트로 인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이익도 대폭 증가한다는 점을 간과했다"면서 "매출, 영업이익 전망치 변경은 없지만 순이익 전망치는 올해 24.5%, 내년은 14.2%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 대한 콜옵션 행사를 통해 지분율을 상향해 연결편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이 경우 '오딘'은 자체개발 게임이 되며(IP 내재화), 개발사 로열티 비용이 사라지면서 연결영업이익 증가효가가 발생하며 지분율 상승을 감안할 때 지배주주순이익도 기존 지분법이익 반영 때보다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크래프톤의 지분가치도 실적 상향 요인 중 하나다. 카카오게임즈는 크래프톤 지분을 1.704%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 넵튠도 크래프톤 지분을 0.897% 보유하고 있다. 


성 연구원은 "크래프톤 희망공모가 레인지 평균치만 적용하고 투자자산 평가가치 할인율을 30% 적용해도 크래프톤 보유 지분 가치는 3069억원 정도로 평가된다"면서 "이는 종전 목표주가 기준 시가총액 7조903억원 대비 4.3% 정도의 가치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증권팀 조승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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