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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처럼 '쟁의행위' 투표하는 기아, 극적 합의 이룰까

박찬규 기자VIEW 2,0122021.07.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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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동조합이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사진제공=기아
기아 노동조합이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사진제공=기아
기아 노동조합이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결렬을 선언했지만 관련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처럼 막판 합의를 이룰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노조는 오는 28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열어 사측을 압박할 계획이다.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전날 소하리 공장에서 열린 8차 본교섭에서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오는 28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와 함께 중노위 조정 결과에 따라 파업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현대차 노조도 임단협 결렬을 선언하며 파업을 예고했지만 사측과의 성실 교섭 여지는 남겨뒀고 지난 20일 밤 극적으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냈다. 16차 교섭 끝에 얻은 성과다.

기아 노조는 ▲기본급 9만90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과 성과금 전년도 영업이익의 30% ▲정년연장 ▲노동시간 단축(주 35시간)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차는 ▲기본급 7만5000원 인상에 성과금 200%+350만원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Δ미래 ▲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무상주) ▲직원사기진작 및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 10만 포인트 ▲코로나19 고통분담 동참 10만 포인트 ▲재래시장상품권 10만원 ▲2021년 우리사주 개인출연 이자지원 제도 신설 등에 합의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와 기아 노조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 만큼 기아도 현대차 수준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찬규 기자

바퀴, 날개달린 모든 것을 취재하는 모빌리티팀 박찬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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