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민주당 경선 연기할까?… 의총서 찬성 우세 속 최고위서 결정키로

빈재욱 기자VIEW 1,2772021.06.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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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2일 의원총회를 열어 대선 경선 연기 등을 논의했다. 사진은 민주당 의원들이 총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의원총회를 열어 대선 경선 연기 등을 논의했다. 사진은 민주당 의원들이 총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 연기를 논의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열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민주당은 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에서 경선 연기 관련 논의를 위해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의총은 경선 연기를 찬성하는 의원 66명의 총회 소집 요구로 열렸다.

경선 연기 찬성측 의원 2명과 반대측 2명이 각자의 당위성을 설명한 후 추가 발언을 요청한 의원들이 3분 발언권을 얻고 자유토론에 나섰다. 자유토론에 의원 20명이 발언권을 신청해 회의가 예상보다 1시간 넘게 지체됐다.

반대측 발언자로 나선 김병욱 의원은 "명분이나 원칙 측면뿐 아니라 실리 측면이나 현실적 측면에서도 경선 연기는 불가능하다"며 "빨리 논의를 종결짓고 원팀으로 정권 재창출을 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남국 의원도 "4·7 재보선에서 패배한 원인을 분석하자면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경선일정은 단순히 의원들만 합의해서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 지난해 8월 많은 토론을 거쳐 전당원 투표로 국민과 당원에게 약속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총에선 찬성 의견의 우세 속에 찬반을 두고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각자의 의견을 밝힌 의원들도 있었다. 소병철 의원은 당무위원회에서 대선 경선 연기를 결정하자고 했으며 이탄희 의원은 경선 연기를 논할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 지도부는 이날 의총에서 의원들의 중지를 모으고 최고위원회에서 해당 문제를 결정할 방침이다.

송영길 대표는 "지금 시간이 너무 늦었다. 빨리 후보를 등록받고 경선을 시작해야 한다"며 "내일 당무위를 소집해 이상민 선관위원장 인준을 마치고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절차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의총에선 당무위 개최를 제안한 만큼 지도부가 당무위를 열지도 주목된다.


빈재욱 기자

머니S 기자 빈재욱입니다. 어제 쓴 기사보다 좋은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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