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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아군에 수류탄 던진 장성철, '윤석열 X파일' 까보여라…尹은 답을"

뉴스1 제공VIEW 2,3042021.06.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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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서울 남산예장공원에 문을 여는 우당 기념식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도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 News1
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서울 남산예장공원에 문을 여는 우당 기념식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도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0일,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소장이 "아군진영에 수류탄을 던졌다"며 이른바 '윤석열 X파일' 입수 경위 등 모든 내용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장성철 "윤석열 X파일, 방어하기 힘든 수준"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자 정치평론가로 활동중인 장 소장은 전날 "얼마 전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처, 장모의 의혹이 정리된 일부의 문서화된 파일을 입수했다"며 "윤 전 총장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이런 의혹을 받는 분이 국민의 선택을 받는 일은 무척 힘들겠구나라는 게 고심 끝에 결론을 내렸다"고 밝혀 큰 파문을 낳았다.

장 소장은 "윤 전 총장이 높은 지지율에 취해있는 현재의 준비와 대응 수준을 보면, '방어는 어렵겠다'라는 생각이 든다"고까지 해 국민의힘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여권이 말한 이른바 '윤석열 X파일' 존재를 거론한 것으로 파장이 커지자 장 소장은 이러한 주장을 담은 글을 지워버렸지만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장 소장은 박근혜 캠프 대변인, 김무성 대표 보좌관을 지냈으며 20대 땐 국민의당, 21대 총선에선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 김재원 "아군이 아군진지에 수류탄…민주당 환호작약"

김재원 최고위원은 "윤석열의 대선출마선언이 임박한 어제 야권 중심인물인 장성철 소장으로부터 '윤석열 X파일을 봤다. 방어하기 힘들겠다'라는 메시지가 세상으로 나왔다"며 "아군 진영에서 수류탄이 터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는 "단순히 '봤다'가 아니라 '방어하기 힘들겠다', '윤석열은 끝났다'라는 의미로 '윤석열로는 어렵다'는 주장이 장성철 소장의 의도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이번 사태는 정리해야할 쟁점이 많다"고 했다.

김 최고는 "이른바 '윤석열X파일'을 최초로 거론한 분은 송영길 민주당 대표였지만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휩쓸려 아무런 주목을 받지 못하고 민주당의 정치공작 본성만 드러내는 등 송 대표 폭로는 무위로 끝났다"고 했다.

하지만 장 소장이 수류탄을 던져 "송영길 대표가 장치공작 부담을 안고 터뜨렸지만 무위로 그친 일을 야권 내부에서 훌륭하게 처리했기에 민주당 내부 분위기는 당연히 환호작약이다"고 입맛을 다셨다.

장성철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이 지난 5월 30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 News1
장성철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이 지난 5월 30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 News1


◇ 김재원 "송영길·장성철 '윤석열 X파일' 까 보이고 尹은 답하라"

이에 김 최고는 Δ 윤석열 X파일을 언급한 송영길 대표는 자신이 갖고있는 파일을 공개할 것 Δ 허위 공작이면 당연히 교도소로 갈 것 Δ 장성철 소장은 윤석열 X파일 입수경로, 누구로부터 받은 것인지를 분명하게 밝힐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윤석열 전 총장은 송영길 대표가 X파일을 공개하면 소상하게 해명하고 법적 문제가 있으면 처벌받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 뒤의 일은 "유권자의 몫이다"며 사실관계 정립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재원 "尹 X파일 처리 못하면 대선 끝"…죽기 아니면 살기

그러면서 김 최고는 "국민의힘은 이를 수수방관해서는 대선에 답이 없다"며 "정치공작의 실체를 파헤치고 야권후보 보호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2012년 대선 때 대구경북에서 80%이상 투표해서 80%이상 득표했지만 겨우 3% 차이로 이겼다"며 "싸움도 하기 전에 잔치상에 숟가락 올리려는 사람만 즐비하면 그 싸움은 해보나마나다"라며 장성철 소장이 아군 진지에 집어 넣은 수류탄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면 '대선 끝'이라며 이준석 대표 등 국민의힘에 '진도개 하나'(총력전)를 발령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장성철 소장의 언급에 "당내 일부에서 윤석열을 견제하던 분들의 반응이야 뻔하다"며 이전투구가 시작된 건 아닌지 우려했다.

김 최고는 지난 18일 방송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가 술독을 지키는 사나운 개주인처럼 굴고 있는데 윤 전 총장이 들어올 마음이 있겠는가"라며 국민의힘이 양팔을 벌려 윤 전 총장을 환영해야 한다는 말한 바 있다.

김 최고는 이런 상태에서 장 소장의 '윤석열 X파일'까지 등장, 윤 전 총장이 마음의 문까지 닫아버릴까 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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