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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정영 연관성 없다던 크래프톤… "수수료 받고 있다" 시인

강소현 기자VIEW 1,8862021.06.1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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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텐센트 ‘화평정영’에 기술을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로이터
크래프톤이 텐센트 ‘화평정영’에 기술을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로이터
기업공개(IPO)를 앞둔 크래프톤이 텐센트 ‘화평정영’에 기술을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크래프톤은 16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당사는 중국 시장에서 텐센트가 개발하고 중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화평정영에 기술 서비스(Technology Service)를 제공하고 수익배분 구조에 따라 수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크래프톤의 대표작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획득하지 못하면서 중국 내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하지만 뒤이어 텐센트가 ‘화평정영’이라는 이름으로 배그 모바일과 흡사한 게임을 출시했다. 크래프톤은 두 게임이 무관하다는 입장을 취했지만 크래프톤이 텐센트에 배그 IP를 제공하고 로열티를 받았다는 의혹은 거듭 제기됐다. 배그 모바일의 모든 유저 데이터가 화평정영으로 그대로 옮겨갔을 뿐 아니라 크래프톤의 2019년 연간 사업보고서에서 모바일 매출이 전년대비 4400억원 늘어난 사실이 발견되면서다.


크래프톤은 이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의 총 공모주식 수는 1006만230주, 1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45만8000원~55만7000원이다. 이번 공모 자금은 최대 5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투자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6월 28일부터 7월 9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를 통해 확정된 최종 공모가를 기준으로 내달 14일과 15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며 7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 NH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이며 삼성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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