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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되면 돈 벌 수 있다"… 아파트보다 거래 많아진 빌라시장 불안

김노향 기자2021.06.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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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값싼 빌라에 실수요자가 몰린 데다 서울시의 ‘재개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갭투자 수요도 가세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상대적으로 값싼 빌라에 실수요자가 몰린 데다 서울시의 ‘재개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갭투자 수요도 가세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 빌라(연립·다세대주택) 매매 거래량이 5개월 연속 아파트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의 급등으로 상대적으로 값싼 빌라에 실수요자가 몰린 데다 서울시의 ‘재개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갭투자 수요도 가세하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기준 서울 빌라 매매 거래량은 5056건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아파트 거래량은 3975건으로 더 적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거래량은 빌라 대비 높아 지난해 6월을 보면 아파트 거래량이 1만5622건, 빌라는 절반 이하 수준인 6634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하지만 올 들어 1월 아파트 거래량 5769건, 빌라 5828건으로 빌라가 아파트를 추월했고 이후 격차는 계속 벌어졌다. 2월에는 빌라 거래량이 아파트보다 14.9%(576건) 더 많아졌다. 3월과 4월도 빌라 거래가 더 많았다.

거래량뿐 아니라 가격 상승 속도도 빨라졌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서울 빌라의 올 1~5월 누적 상승률은 1.13%다. 지난 한 해 동안의 누적 상승률은 1.16%로 올해 5개월 동안의 상승률과 비슷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공공재개발을 비롯해 정부의 주택공급대책과 서울시의 재개발 규제 완화가 빌라의 개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노향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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