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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대 男,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심근염 발생 많아"… 韓 "주시 중"

한아름 기자VIEW 1,4142021.06.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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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성 뉴스1 기자
구윤성 뉴스1 기자
방역당국이 화이자·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20대에서 심근염 발생비율이 높을 수 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젊은 층 백신 접종과 심근염 발생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상반응 등을 감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근염이란 심장 근육에 급성 또는 만성으로 염증 세포가 생긴 상태를 말한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심근염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약물의 독소, 면역학적 이상 등으로 발생한다. 급사하는 젊은 층에서 많게는 20%까지 심근염과 관련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심근염 발생 논란은 앞서 이스라엘 보건당국의 보고에서부터 시작됐다. 이스라엘 보건당국이 화이자 백신과 심근염 발생의 연관성을 우려하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조사에 나선 것이다.


CDC는 미국 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심근염 예상 발병 건수는 10~102건 정도라고 밝혔다. 평균치를 계산한 결과, 24세 남성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심근염을 호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 연령대에서 80% 가까이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상반응 대부분은 백신 접종 후 일주일 이내에 나타났다. 이상반응이 나타난 환자는 대부분 회복했다.


이와 관련, 한국 방역당국도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심근염의 연관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단 계획이다.


박 팀장은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심근염의 연관성은 아직 국내의 경우 젊은 연령층에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접종 사례가 많지 않아 지속해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이상반응 감시가 필요한 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 유사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고 사례가 축적되다 보면 관련성의 근거가 더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백신과 심근염의 연관성과 관련) 해외 사례를 모니터링하면서 가능성을 열어두고 초기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아름 기자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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