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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거래소 업무 들여다본다… "이르면 8월 검사 착수"

이지운 기자VIEW 1,2092021.06.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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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8월부터 한국거래소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 경영부문을 제외한 업무전반에 대한 검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2010년 이후 11년 만이다./사진=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이 8월부터 한국거래소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 경영부문을 제외한 업무전반에 대한 검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2010년 이후 11년 만이다./사진=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이 이르면 오는 8월부터 한국거래소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 경영부문을 제외한 업무전반에 대한 검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2010년 이후 11년 만이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9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한국거래소 검사 실시 계획안'을 보고했다. 이번 검사는 8월 초 사전조사를 진행한뒤 8월 말부터 본검사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검사에서는 공매도와 관련된 시장조성자, 불공정거래, 상장폐지 결정이 번복된 감마누 사태 등 그동안 지적받았던 사안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거래소는 2015년 공공기관에서 해제됐지만 정부의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공직 유관 단체에 해당되기 때문에 금융위가 요청하면 금감원이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거래소가 금감원으로부터 종합검사를 받은 것은 지난 2010년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IT와 보안 등에 대한 부문검사는 이뤄졌지만 업무 전반을 살피는 종합검사는 11년째 실시되지 못했다. 금감원이 수차례 금융위 측에 거래소 검사를 요청했지만 금융위와 검사범위 등에 대한 의견 차이로 매번 합의에 실패했다. 


한편 지난달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위가 금감원을 통해 거래소에 대한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거래소에 대한 검사가 차일피일 미뤄져 관리·감독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입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금감원장은 검사 결과를 금융위 뿐만 아니라 정무위 요구시에도 제출해야 한다.


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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