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성추행하는 트레이너, 회원 카메라에 덜미… 범행 이후 해고

양진원 기자VIEW 32,6742021.06.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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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필리핀의 한 헬스 트레이너가 운동하던 여성 회원을 몰래 성추행한 사실을 보도했다. /사진=머니투데이(틱톡 'fernvillaceran' 계정 영상)
지난 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필리핀의 한 헬스 트레이너가 운동하던 여성 회원을 몰래 성추행한 사실을 보도했다. /사진=머니투데이(틱톡 'fernvillaceran' 계정 영상)
필리핀에서 한 헬스 트레이너가 운동하던 여성을 성추행해 해고됐다. 해당 여성은 트레이너의 범행을 몰랐지만 운동하는 모습을 찍기 위해 설치한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보고 범행을 인지했다.

지난 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필리핀에 있는 한 실내운동시설에서 최근 촬영된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 속에선 한 여성이 근력운동을 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운동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뒤쪽에 카메라를 놔두고 촬영하고 있었다. 그 때 뒤에서 한 남성이 몰래 다가가 펀의 엉덩이를 만진 뒤 유유히 카메라 밖으로 사라졌다.


해당 여성은 운동할 당시엔 남성의 범행을 인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운동을 마친 후 영상을 보고 해당 사실을 인지했다. 그는 이 영상을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TikTok)에 올렸다. 남성은 이 운동시설의 트레이너로 밝혀졌으며 그는 자신이 촬영된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그 남자는 항상 이런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트레이너의 성추행이 처음이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후 그는 또 다른 영상에서 "그 남자는 나를 자주 괴롭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유명해지려고 영상을 올린 게 아니라 다른 여자들이 남자들에게 이런 일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이 퍼지고 거센 비판이 이어지자 이 남성 트레이너는 해고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운동시설 관리자는 여성에게 "문제의 트레이너를 '경영 상의 규칙 위반'이라는 사유로 해고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양진원 기자

안녕하세요 양진원 기자입니다. 그 날의 소식을 열심히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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