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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잘 알아듣고 똑똑해진 지니”… KT, AI 스피커 ‘기가지니3’ 선봬

팽동현 기자VIEW 1,8272021.06.11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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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모델이 더 똑똑하고 편리해진 '기가지니3'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제공=KT
KT 모델이 더 똑똑하고 편리해진 '기가지니3'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제공=KT


KT는 음성인식 성능을 대폭 높이고 지능적인 대화로 생활 편의성을 더한 ‘기가지니3’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음성 명령으로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고 초기 단계지만 감정표현으로 친근감을 높인 게 특징이다.

‘기가지니3’는 듀얼 어쿠스틱 에코 캔슬러(Dual AEC) 기술을 적용해 TV와 기가지니 스피커에서 나오는 에코(소리울림)를 동시에 제거해 안정적으로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최신 음성 전처리 솔루션 적용으로 음성보다 소음이 더 큰 상황에서도 호출어를 훨씬 잘 인식한다.

특히 호출어와 명령어를 연속해서 말해도 잘 알아듣도록 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지니야”를 부르고 “네”라는 응답을 들은 후 “TV 틀어줘” 같은 명령어를 말할 수 있었다면 ‘기가지니3’에서는 “지니야 TV 틀어줘”를 붙여서 말해도 무리 없이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딥러닝 기반 TTS 기술로 목소리도 더 자연스럽고 부드러워졌다. 올 하반기엔 더 다양한 목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가지니3’는 이전 시리즈와 같이 세계적인 음향기기 브랜드 ‘하만카돈 스피커’를 적용하면서도 출력은 이전 단말보다 50% 높인 최대 15W로 더욱 깊이 있는 저음을 구현한다. 돌비의 최신 영상 기술인 ‘돌비 비전’도 탑재해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다.

블루투스 핸즈프리 통화 기능도 추가됐다. 휴대전화와 ‘기기지니3’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전화가 왔을 때 음성호출로 전화를 받으면 된다. 블루투스 방식이므로 별도 가입 없이 이용 가능하다. 그동안 일부 가전으로 제한됐던 스마트 원격제어도 적외선(IR) 제어 기능 향상에 따라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가전들은 제조사·모델 관계없이 할 수 있게 됐다. 제어할 기기에 자유롭게 별칭을 붙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드레스룸 조명을 제어한다면 “옷방에 불 켜줘”라고 말하면 된다.

LED 리액션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시도도 눈에 띈다. 점으로 된 LED가 평시에는 디지털 시계로 사용되며 일정한 감성 대화를 할 때는 웃는 표정 등을 표현한다. 상황별 대화 추천(큐레이션) 기능으로 편의성도 높였다. 처음 작동하거나 TV를 켰을 때 ‘기가지니3’가 먼저 이용자에게 말을 걸며 콘텐츠를 추천하거나 대화를 시도한다. 이르면 연내 적용될 ‘개인화 플랫폼’은 이용자 상황에 맞는 미디어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안할 예정이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기가지니 출시 이후 4년여에 걸친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편리해지고 한층 똑똑해진 기가지니를 선보이게 됐다”며 “언택트 영향으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고객들의 생활을 혁신시키는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기가지니3’는 3년 약정에 월 4400원(부가세 포함, 올레tv 가입 별도)에 이용할 수 있다. 가입신청은 KT 대리점, 고객센터 및 KT샵에서 받는다.

팽동현 기자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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