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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곳 기업사냥 부정거래, 2000억원 이득 혐의 적발

안서진 기자2021.06.11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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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지난 4월부터 CAMS(기업사냥형 부정거래 적발 시스템)를 본격 가동한 결과 2000억원 규모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부정거래 혐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지난 4월부터 CAMS(기업사냥형 부정거래 적발 시스템)를 본격 가동한 결과 2000억원 규모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부정거래 혐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지난 4월부터 CAMS(기업사냥형 부정거래 적발 시스템)를 본격 가동한 결과 2000억원 규모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부정거래 혐의사항을 적발했다.


11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에 혐의가 드러난 종목은 7건이다. 대상종목들은 외부세력의 경영권 인수가 용이한 소규모 기업이다. 이중 일부는 급격한 주가 상승 후 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주요 혐의 분석 결과 경영권인수, 주가상승 테마형성, 대규모 자금조달 및 외부유출, 지분매도를 통한 부당이익 획득 등이다.


특히 최근에는 CB(전환사채)나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활용해 부당이득을 극대화하거나, 여러 기업을 동원해 자금을 유출하는 등 부정거래의 수법이 고도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A사의 경우 최대주주 등이 낮은 전환가약의 CB를 취득한 뒤 허위성 보도를 통해 주가 급등을 유도했다. 이후 CB 전환 물량을 고점에서 매도해 대규모 매매차익을 얻었다.


B사는 연쇄적으로 상장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한 뒤 다수의 관계사 사이에서의 지분교환과 유형자산 거래 등을 통해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기업으로 자금을 유출시킨 정황도 드러났다.


CAMS는 기업공시, 주가추이, 매매내역, 시장조치 등에 대한 종합분석을 통해 부정거래 혐의개연성 정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해 관리한다. 기업 부실화가 급속히 진행된 경우는 최상위 위험등급, 부실화 징후가 존재하는 경우 차상위 위험등급, 부정거래 요건을 충족할 경우 기본등급 등이다.


안서진 기자

머니S 증권팀 안서진 기자입니다. 있는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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