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생활숙박시설, 서울 고소득 직종 1~2인 증가로 '인기 상승'

강수지 기자2021.06.0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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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메인 투시도. /사진제공=대우건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메인 투시도. /사진제공=대우건설
수익형 부동산 대표 상품이었던 오피스텔까지 주택수 산정에 포함되는 등 규제가 강화돼 숙박과 장기 투숙이 가능한 생활숙박시설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을지로 CBD(중심업무지구)·강남·잠실 등 서울 주요 도심권에 공급되는 생활숙박시설은 호텔급 서비스에 편안한 설계로 조성돼 1~2인 가구 '영앤리치'의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도심권에는 업무뿐만 아니라 출장, 관광 등 다양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신규 분양 상품 역시 설계와 서비스면에서 고급화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생활숙박시설의 큰 장점으로는 아파트와 다르게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대출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 꼽힌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세금부분에서도 종부세 포함 대상이 아니며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양도세·취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다. 최근 가중된 부동산 규제에 지친 수요자들에게 최적의 상품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지난 3월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지에 분양한 '롯데캐슬 드메르' 공개 청약은 평균 경쟁률 356대 1로 전 타입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단지는 최고 높이 213m의 초고층 랜드마크로 들어서면서 바다조망을 확보하고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조성,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등으로 고급화에 주력해 유명세를 탔다. 


분양 관계자는 "생활숙박시설은 업무·관광·문화 등이 몰린 주요 도심권에 분양할 경우 그에 따른 특정 수요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고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수익형 상품 가운데에서도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국 주요 도심권에서는 고급 생활숙박시설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에는 대표적 중심업무지구인 을지로 일대에서 대우건설의 생활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가 분양에 나선다. 최근 평균 2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 공급 물량이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공급구성은 전용면적 21~50㎡로 3-6구역 396실과 3-7구역 360실의 총 756실 규모다. 두 단지 모두 지하 6층~지상 20층으로 구성된다. 이곳은 버틀러 서비스·하우스 키핑 서비스·메일 하우스·프레쉬 하우스·렌탈 하우스 등 다양한 하우스 어메니티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생활 시설로는 코워킹 스튜디오·컨텐츠 스튜디오·스크린 룸 등을 조성한다. 골프 스튜디오·부티크 짐·샤워룸·락커 룸 등 커뮤니티 시설로 호텔 서비스를 능가하는 고급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문 업체의 위탁 운영을 도입해 임대인의 번거로움까지 해소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자리잡은 고덕신도시 중심상권에서는 '고덕 센트럴하이브'가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1층으로 조성된다. 1층~5층은 상가, 6층~21층은 전용면적 23~46㎡ 총 321실 생활형숙박시설로 구성된다. 이 곳은 호텔식의 고급스러운 로비, 입주민의 체력단련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 스터디카페, 회의실 등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을 누릴 수 있다.


강원도에서는 '춘천의 명동'으로 불리는 중심지에 '춘천 벨라시티'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강원도 춘천시 조양동 74-1외 1필지에 총 15층 규모로 전용 16~24㎡ 총 12개 타입 총 176실을 공급한다. 이 가운데 1~3층, 15층은 근린생활시설로 계획된다.


강수지 기자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산업2팀 건설·부동산 담당 강수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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