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비트코인 쥐고 흔드는 머스크에 국제해커들 '경고장' 보냈다

박슬기 기자VIEW 5,5322021.06.07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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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커집단 '어나니머스'(Anonymous)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경고장을 날렸다./사진=로이터
국제해커집단 '어나니머스'(Anonymous)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경고장을 날렸다./사진=로이터
국제해커집단 '어나니머스'(Anonymous)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7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해커집단 어나니머스는 유튜브를 통해 '머스크에게 보내는 어나니머스의 메시지'라는 영상을 올렸다.

어나니머스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을 크게 요동치게 만든 것을 목표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 해시태그 옆에 깨진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이 담긴 트윗을 올린 이후 비트코인이 급락하고 있다. 이어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남성 체액을 상징하는 이모티콘 등을 올렸고 성인물 콘텐츠 거래에 사용되는 '컴로켓'이라는 암호화폐(가상화폐)를 400% 폭등시켰다.

어나니머스는 머스크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권력을 휘두르고 있으며 그의 태도가 무신경하다고 지적했다. 어나니머스는 머스크에게 "수백만 명의 소매 투자자들을 그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암호화폐 수익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당신은 이것을 결코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당신은 남아프리카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적) 에메랄드 광산에서 훔친 자산 속에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의 아버지는 엔지니어로 남아공에 에메랄드 광산을 소유했었다. 어나니머스는 "물론 그들이 스스로 투자 위험을 감수했고 모든 사람들은 암호화폐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당신의 트위터는 일반 노동자에 대한 무시를 명확히 드러냈다"며 "당신은 수백만달러짜리 저택 중 한 곳에서 밈으로 투자자들을 조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어나니머스는 "당신은 자신이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이번에는 임자를 만났다"며 "기대하라"고 경고했다.

머스크 CEO는 해당 영상과 대해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박슬기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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