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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강남3 재건축아 왜 이래… 서울 집값 상승률 11개월 만에 최고치

강수지 기자VIEW 1,7922021.06.0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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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2021년 5월 5주(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11%를 나타냈다. /사진=뉴스1
한국부동산원 '2021년 5월 5주(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11%를 나타냈다. /사진=뉴스1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해 7·10 대책이 나오기 직전 상승폭으로 돌아왔다.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3일 발표한 '2021년 5월 5주(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0.10%)보다 확대한 0.11%를 기록했다.


이번에 집계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해 7·10 대책이 나오기 직전인 7월6일 0.11%를 기록한 이후 11개월만에 최대치다. 2·4 공급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하는 듯 했으나 4·7 재·보궐선거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된 후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시 상승폭이 가팔라지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서울 아파트값을 2008년 금융위기 직전 수준의 전고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부동산정책과 시장 불확실성 등이 작용하면서 거래는 위축된 가운데 호가 중심으로 가격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에 대해 "시장 안정화를 위한 세제 및 LTV 완화 움직임과 2·4 공급대책 관련 발표가 지속되는 가운데 교통여건 등이 양호하거나 실수요 접근이 양호한 중저가·소형 위주로 값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노원구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노원구는 0.22% 오르며 전주(0.21%)보다 오름폭을 키웠고, 강남구 0.16%, 서초구 0.18%, 송파구 0.19%, 도봉구 0.14%, 마포구 0.15%, 관악구 0.12%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기준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0.23%)보다 0.02% 포인트 확대된 0.25%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0.30%(서울 0.11%·인천 0.46%·경기 0.36%), 지방은 0.20%로 각각 전주보다 0.04%포인트, 0.01%포인트 확대됐다.


지역별로 보면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산이 0.31% 상승률을 기록하며 약 4개월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대전 0.24%, 광주 0.21%, 대구 0.18%, 울산 0.10% 등 상승했다. 최근 하락세를 잇던 세종은 보합 전환했다. 제주는 0.80%로 전주(0.91%)보다 0.11%포인트 축소됐다.


강수지 기자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산업2팀 건설·부동산 담당 강수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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