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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金)튜브가 떴다] 미래에셋증권, 박현주 회장부터 슈퍼주니어까지… '소통 UP'

금융 유튜브 최초 테슬라 모델Y 콘텐츠… "MZ 잡아라"

이지운 기자VIEW 4,9762021.05.2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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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20억명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유튜브에 금융권이 흠뻑 빠졌다. 유튜브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동영상으로 궁금증이 생기면 언제든 키워드를 검색하는 포털기능을 갖췄다. 유튜브를 통한 새 인맥 쌓기는 고객관리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 관리에 효과가 크다. 특히 젊은층을 유입시켜 미래 잠재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채널로 꼽힌다.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로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자처한 금융권의 '금(金)튜브'를 소개한다.
김세중 미래에셋증권 콘텐츠마케팅 팀장은 "증권업계 비대면 서비스 강화 바람 속에 미래에셋증권은 유튜브 채널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왔다"고 설명했다./사진= 장동규 머니S 기자
김세중 미래에셋증권 콘텐츠마케팅 팀장은 "증권업계 비대면 서비스 강화 바람 속에 미래에셋증권은 유튜브 채널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왔다"고 설명했다./사진= 장동규 머니S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는 2019년 7월 개설해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 콘텐츠마케팅팀 지휘 아래 제공된 영상의 수는 460여개다. 


김세중 미래에셋증권 콘텐츠마케팅팀 팀장은 “기획과 제작은 금융투자 역량을 가진 부문들의 협업을 통해 전사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투자 시장 트렌드와 분석은 리서치센터에서, 투자자의 자산관리 수요에 대응하는 콘텐츠는 WM(자산관리) 부문이 참여함으로써 고객과 디지털 소통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증권업계 비대면 서비스 강화 바람 속에 미래에셋증권은 유튜브 채널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비대면 서비스 강화’ 고객과의 소통 창구 마련 
김 팀장은 미래에셋증권 디지털 소통 강화 행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계기를 박현주 미래에셋증권 회장의 유튜브 출연으로 꼽았다.


올해 초 박 회장은 미래에셋 애널리스트와의 투자 미팅을 공개하며 외부에서는 접하기 힘든 투자전략 논의 과정을 보여줬다. 본인의 투자철학과 노후준비, ETF(상장지수펀드) 정보를 공유하는 등 투자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노하우도 전달했다.


지난 1월 박 회장 출연 이후 스마트머니 채널 구독자 수가 눈에 띄게 급증했다. 박 회장이 출연한 영상 조회 수도 최대 56만에 이르는 등 투자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미래에셋증권 내부에서도 스마트머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으며 다양한 콘텐츠 아이디어도 잇따르는 분위기다.


김 팀장은 “유튜브 출연에 누구보다도 박 회장의 의지가 컸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부터 박 회장은 고객과의 비대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확대를 강조해왔고 그 채널로서 유튜브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무자 입장에서 박 회장이 콘텐츠의 중요성에 공감해 뿌듯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 순간이었다”고 떠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큰 비용을 들여 방송인력과 촬영장비 등 대대적인 스튜디오 설비 투자를 진행하며 디지털 소통 강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 같은 과감한 결정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14개국에 펼쳐진 미래에셋 글로벌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에게 빠르고 정확한 글로벌 투자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김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디지털 시대가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전부터 고품질 콘텐츠 제공이 필수라 여겼고 투자자들과 회사를 이어주는 효과적인 전달수단을 유튜브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과감한 인프라(스튜디오) 투자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 투자자 사로잡을 창의적 콘텐츠 개발 박차
미래에셋증권 콘텐츠마케팅팀(위), 미래에셋증권 '스마트머니'채널 콘텐츠/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 콘텐츠마케팅팀(위), 미래에셋증권 '스마트머니'채널 콘텐츠/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현재 스마트머니에선 매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모닝브리핑’과 ‘4시에 만나는 미래’가 구독자 반응이 가장 좋다.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가 직접 출연해 국내·외 시황과 종목 분석을 진행한다.


김 팀장은 “아무래도 고객이 스마트머니에게 가장 원하는 콘텐츠는 투자 정보일 것이다. 생방송으로 애널리스트가 직접 출연해 전문적 분석을 토대로 방송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고 소개했다.


최근엔 다른 채널과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을 위해 고민한 결과 ‘타보고 투자하자 테슬라’를 제작할 수 있었다.


그는 “1분기 투자자가 가장 많이 거래한 해외주식이 테슬라였다는 점에 집중했다. 테슬라 주식 분석 콘텐츠는 워낙 많기 때문에 차별화를 두기 위해 주식이 아니라 테슬라 자동차에 눈을 돌려 국내에 아직 출시하지 않은 테슬라 모델Y를 어렵게 섭외해 금융 유튜브 최초로 모델Y 콘텐츠를 만들었다”며 “자동차 전문가를 모시고 애널리스트와 함께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에서 실제 주행하며 전기차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와 모델Y 체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MZ(밀레니얼+Z세대)세대 타깃 마케팅을 위해 슈퍼주니어를 모델로 진행한 콘텐츠도 눈길을 끌었다. 한 TV프로그램에서 슈퍼주니어의 에피소드가 화제를 모은 지점을 포착해 “자신 있어!” 광고 시리즈를 기획했고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김 팀장은 “모든 게 자신 있는 슈퍼주니어 려욱의 신입사원 면접기 1편을 시작으로 2편에서는 또 다른 멤버 최시원과의 동반출연으로 더욱 구독자 눈길을 끌었던 콘텐츠였다”며 “세계 각국의 언어가 댓글로 달리는 재미있는 경험도 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유튜브에서 다양한 투자 정보로 많은 구독자를 확보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와의 협업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콘텐츠마케팅팀은 앞으로도 투자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다른 채널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 팀장은 “유익한 콘텐츠였다는 짧은 댓글과 좋아요 하나가 큰 힘이 된다. 미래에셋증권의 강점인 새로운 경험을 다루는 콘텐츠에 계속 도전해 보고 싶다”며 “기업탐방이나 신규 제품 경험을 해보는 콘텐츠를 강화하고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투자 관련 사건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 주는 콘텐츠 등을 기획하고 있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콘텐츠를 제작할 때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무엇을 전달하면 좋을까 고민한다. 앞으로도 그 생각이 콘텐츠에 잘 녹아들어가 고객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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