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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위원회 설립 '가속페달'… 자산운용사, ESG 경영 공 들인다

안서진 기자2021.05.1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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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자산운용사들이 앞다퉈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더욱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일러스트=머니S 김영찬 기자
최근 들어 자산운용사들이 앞다퉈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더욱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일러스트=머니S 김영찬 기자
최근 들어 자산운용사들이 앞다퉈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더욱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19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산운용은 제1차 ESG위원회를 개최해 위원장을 선임하고 올해 ESG 경영전략 추진 내역과 전략방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소집된 제1차 위원회에서는 대표이사 등 이사 3인이 출석해 ESG 추진과제 이행과 현황, ESG 상품 및 투자운영 현황, ESG 관련 대외 평가 등을 점검했다.


앞서 한화자산운용은 지난달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ESG위원회 설치를 위한 정관 변경을 완료했다. 지난 2019년 10월부터는 ESG 데이터 평가 시스템을 개발해 활용해왔다. 지난 달부터는 ESG 뉴스 모니터링 데일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자산운용업계와 증권업계 합쳐서 최초로 지난달 ESG 위원회 정관을 개정했다"며 "이외에도 업계 최초로 ESG 전문 인력을 선발하는 등 꾸준히 ESG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7일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ESG 경영전략 및 정책 관련 사항들을 심의하는 위원회를 설립해 ESG 경영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위원회는 ▲ESG 경영전략·정책 관련 사항 ▲에너지 사용 절감 계획 ▲근로환경 및 사내 근로문화 개선 ▲기부처 지정 및 기부금 운영한도 설정 등을 심의한다. 용역업체를 선정하거나 고유재산을 투자할 때도 ESG 요소를 고려하게 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사회책임투자펀드를 설정한 이래 현재 약 3조원 규모의 ESG 관련 펀드를 운용하는 등 일찍이 ESG를 운용에 접목해 왔다"며 "ESG 경영위원회 신설을 새로운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한 자산운용사 차원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단순히 ESG 관련 펀드를 판매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ESG위원회 등을 설립해 ESG 경영 행보를 구체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SG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 전반에 대한 계획을 검토하고 점검하기 위해서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ESG 경영을 하는척만 하는 이른바 '그린 워싱'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실정인데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ESG위원회를 신설하거나 ESG 전문 인력을 전면에 배치하는 등 명확한 기준에 따라 ESG 관련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ESG는 하나의 철학으로 볼 수 있다"며 "당장 수익적인 면으로 연결되지는 않지만 ESG 방향으로 가다보면 금전적인 성장도 따라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안서진 기자

머니S 증권팀 안서진 기자입니다. 있는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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